학동역 7번 출구에 있는 토가라시는 일본 느낌이 나는 일본 라면 전문점이다. 화장실 가는 안내가 일본어로 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식당 주변에는 DSP와 연애 기획사들이 모여 있어서 식사하러 많이 오는 것 같다.
애플 티비에서 흑백 디즈니 만화가 나온다. 벽에 걸려있는 옛날 그림도 재미있다. 옛 감성 느낌나게 인테리어를 했다.
내부에 한국말을 볼 수 있는 것은 원산지 표시와 메뉴판에만 쓰여있다. 나머지는 다 일본어 아니면 영어로 되어 있다. 일본에 있는 한국식당? 한국에 있는 일본 식당?! 느낌이 난다ㅋ;;
흰 색 단무지에 유자를 넣어 만들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군다.
1시쯤 갔는데 자리에 사람들도 가득차 있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학동역 맛집임을 증명한다.
토가라시에 왔으니 토가라시 라면을 시켜봤다. 토가라시는 매운맛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라면이다. 보통 매운맛으로 시켰는데도 국물이 좀 얼얼했다. 그래도 국물이 맛있어서 얼큰하게 먹을 수 있다.
토가라시 면은 계란면인 것 같다. 면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면을 씹는 느낌이 좋다. 다만 돼지고기에서는 약간 비린내가 났다. 그게 좀 아쉬웠다. 일본식 라면집 가면 돼지고기에서 약간 비린내가 난다는게 특징인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면과 국물이 맛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토가라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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