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원 남문통닭 옛날 맛 치킨 후라이드와 갈비양념 콜라보

by reneoh 2023. 5. 31.

수원하면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통닭거리이다. 통닭거리에 가니 가장 눈에 보이는 건물은 남문통닭!! 

남문을 본따 입구도 남문처럼 해놓았다ㅎㅎ 재미지다~

수원 남문통닭 본점

 

 

비도 오고 날도 흐려서 사람들이 얼마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그냥 들어오긴 했지만 여기가 맛집인가 보다. 

레트로 느낌나는 치킨님이시다~ 캐릭터가 느낌있다ㅋ 수원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보심이 어떠실런지ㅎㅎ

남문통닭 가격표이다. 통닭 가격이 많이 오르다 보니 그러려니 한다. 대신 고르는데 고민은 좀 했다. 그럴때는 반반으로!! 

후라이드 + 갈비를 선택했다. 그리고 남문맥주와 콜라를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하니 가격은 30,400원이 나왔다. 치킨 한 마리 외식하는데 3만원은 생각하고 먹어야 한다. 치킨은 서민 음식이 아니다. 이제 낼 돈은 내고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됐다. 물론 수원 통닭 거리가 유명하니 이 정도 내고 먹는 것은 그렇게 비싸 보이지 않아 보이기도 하다. 그냥 일반 치킨 가격 ㅎㅎ

남문맥주와 콜라가 나왔다. 그리고 기본으로 닭똥집을 준다.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ㅎㅎ

남문맥주와 콜라 그리고 닭똥집

남문맥주 조금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바닐라 맛과 알싸한 맛이 섞여서 적당히 취하는 듯한 느낌이 난다. 오랜만에 괜찮은 에일 맥주 먹은 기분이었다. 

후라이드 + 갈비 맛 치킨이 나왔다. 치킨님이라고 격상시켜 줘야 하나~~ㅎ 이제 치킨을 무시하면 안되는 존재가 되어서 오히려 함부로 말하기도 무섭다. 

 

치킨님이 가마솥 같은 곳에 대접 받으면서 나오셨다. 좀 더 존귀하게 보이신다. 위에 있는 빵은 치킨님과 함께 싸먹으라는 빵인데 자체적으로도 버터 맛이 난다. 빵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갈비맛 치킨은 처음이라서 시켰는데 맛은 롯데리아 데리버거 양념 맛이다. 뭔가 좀 느끼하고 튀는 듯한 맛이다. 그냥 양념통닭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먹으면 맛있지만 계속 먹으면 질리는 맛이다;;;ㅎ

후라이드는 어느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기에 가장 보편적이다. 기본적으로 머스타드, 소금, 양념이 배치되어 있기에 오히려 편한대로 찍어 먹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갈비치킨은 겉은 먹음직스럽다. 물론 맛은 있다. 데리 치킨으로 이름 변경을...ㅎㅎ

이렇게 빵에 싸먹으면 데리치킨버거가 완성된다ㅎㅎㅎ 롯데리아가 먼저 선수를 치든 남문통닭이 데리치킨버거를 내든 선수치는 사람이 승자ㅎ? 패자가 되나? ㅎㅎㅎ

후라이드의 닭다리~~ 옛날 통닭이라 그런지 바삭한 느낌은 덜하다. 요즘 많이 먹는 그런 통닭과는 다른 옛날 맛 통닭이다. 

속살은 이렇게 뽀얗다. 후라이드가 오히려 괜춘했던 것 같다. 

두 명이면 반반치킨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배부르다고 해서 2층에서 1층으로 운동삼아 뛰어 내리면 안된다. 그래서 화재 등 비상시에만 이용하라고 붙여 놓았나 보다ㅋㅋㅋ 치킨과 함께 술 마시다 혹시 그냥 점프 뛸 수 있을까봐 그런가 보다;;

 

남문통닭은 레트로 느낌의 가게이다. 맛도 그렇고ㅎ 어른들이랑 함께 와도 좋은 곳 같다. 맛은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괜찮게 치킨님을 배속에 모시는 느낌이다. 치킨님 잘먹고 포스팅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