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지역을 여행하려고 펜션을 알아보다가 발견한 문막오크카운티. 대부분의 펜션이 마감되고 가격도 성수기 철이라서 비쌌는데 이 펜션은 5인 기준에 153000원에 예약을 했다. 물론 한 3주 전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주변에 이 정도 시설에 이 가격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말이 펜션이지 건물은 리조트 모양을 하고 있다.
객실 내부는 방2개에 거실 그리고 화장실 1개가 있다. 15만원에 5인이 기본이고 방 2개가 있다는 것이 이 펜션을 잡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 가성비 좋은 숙소이다.
실제로 가보니 내부도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퇴실할 때 찍어서 약간 정돈이 안된 모습이기는 하다. 그래도 깨끗하게? 지내서 내부 현황을 살펴 볼 수는 있다.
이 방은 접이식 침대가 있어서 방은 좁지만 자는데는 문제 없다.
주방에 칼과 가위, 접시 등 가볍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은 다 있다. 대신 고기나 생선 등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은 내부에서 음식을 못한다고 한다. 가볍게 식사하는 것만 가능하다고 한다.
문에 보이는 앞의 풍경은 사람들이 쉬거나 고기를 구어 먹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거실이 그리 크지 않지만 이렇게 소파와 의자도 잘 구비되어 있고 에어컨도 잘나온다. 가족이 여행와서 지내기 좋은 것 같다.
고기를 구워 먹는데 4인기준 3만원이다. 2인은 2만원... 숯과 불 피는 시설을 제공해준다.
역시 고기는 숯에 구워야 제 맛이다. 더운 여름에 고기를 구워 먹느라 땀이 줄줄 흘렀지만 맛은 챙겼다^^
주변이 온통 초록이다.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고기를 먹고서 부른 배를 달래주기 위해서 펜션 주변 길을 걸었다. 한적한 시골 길이 오히려 피곤함을 달래준다. 가볍게 와서 쉬고 가기에 좋은 문막오크카운티 펜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