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필립 바구스의 책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를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현대 화폐 시스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왜 소수만이 부를 축적하고 대다수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관점에서 통화정책과 부의 불평등을 분석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책의 주요 내용
1. 화폐 시스템의 불공정성
이 책은 현대 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특정 계층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중앙은행과 정부가 통화량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보는 것은 이미 자산을 가진 소수입니다. 반면, 월급쟁이나 저축 위주의 사람들은 물가 상승과 실질 임금 감소로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2. 인플레이션의 진짜 의미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 상승이 아니라 통화량 확장입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이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고정된 소득에 의존하는 사람들입니다.
3. 빚과 자산의 역설
현대 경제에서 빚은 부를 창출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대출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매입한 사람들은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얻지만, 저축만 하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실질 가치가 줄어듭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 양적완화의 빛과 그림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며 자산시장을 과열시킨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정책은 이미 자산을 보유한 계층에게만 큰 이익을 안겨주는 구조로,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 화폐 독점의 문제: 국가가 화폐 발행권을 독점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는 경제적 위기와 불평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화폐 시스템의 문제점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물가 상승이 아니라 통화량 확장이라는 점은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또한, 개인이 어떻게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추천 대상
- 경제 시스템의 본질을 알고 싶은 분
- 부와 빈곤의 차이를 이해하고 싶은 분
- 새로운 관점으로 경제를 보고 싶은 분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단순히 부자들의 성공 비결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현대 화폐 시스템의 문제점을 깊이 파헤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합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경제와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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