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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생각한다57

연세대 신촌과 미래에 보이는 풍경 정치가 뒤숭숭해서 그런가.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 하늘은 흐렸다가 맑았다가 비 왔다가 그친다. 그래도 학교 가는 길에 나무의 초록잎을 보면 푸릇한 마음이 든다.연세대 도서관이 멀리 보인다. 학교에 책을 보러 가끔 가는 곳이다. 도서관을 보면 책의 무게가 느껴진다.각 학과들 이름이 새겨져 있는 조형물?? 을 지나는데 연기가 난다. 그동안 못 봤는데 우연히 보게 됐다. 연기라기보다는 수증기인 것 같다?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백양누리에는 연대 기념품과 세미나 등이 열린다. 식당도 있기도 하고 즐겨 찾는 곳이다. 도서관에 들어오니 청년학생의 힘이라고 학생운동 사진과 글을 정리한 책을 무료 나눔 하고 있었다. 곧 5.18이라서 의미가 큰 것 같다. 깨어있는 학생들이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 2025. 5. 17.
한반도 미래를 위한 '신남북경제협력 기업전략' 책으로 만나다 남북경협이 중단되고 한반도의 정치, 경제적인 상황은 이전보다 더 좋아졌을까? 2016년 개성공단 중단으로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남북한 간의 갈등은 높아져 갔다. 북한은 두 국가론을 이야기 하면서 한반도는 분단의 깊이가 더 커져만 가고 있다. 분단의 장벽이 다리가 되지 못하고 서로를 향한 적대적인 인식만 높아졌다. 남북경협에 대한 기억은 어느덧 과거의 기록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개성공단을 운영했던 기업들은 저렴한 북한의 인건비와 숙련된 노동력으로 인해서 경제적인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한다. 남북경협을 통한 이익이 양국 모두에게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경제성장에는 한계가 보이는 상태에서, 북한과의 경협은 한반도 발전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남북경제협력 기업전략이 가지는 의미.. 2025. 5. 16.
고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청량한 날씨에 어울리는 책 요즘은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 겨울과 봄을 오가는 듯하다가 여름이 불쑥 찾아왔다. 그래도 벚꽃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하늘은 맑다. 이런 날은 책 읽기 참 좋은 시간이다.파란 하늘과 벚꽃을 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감상에 빠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책 제목과 표지만 봐도 지금의 계절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라는 책은 표지와 내지가 참 아름답다. 책을 보면서 기분 좋게 읽고 볼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쉽게 쓰여 있어서 읽기에 어렵지 않다. 저자는 일상에서 느낀 것을 담담하게 써 나간다. 그리고 글에 대한 요약 및 조언 겸 다시 생각할 수 있은 글을 남겨 놓았다. 참 친절하면서도 유익하다.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덧 동화되어 간다. 오늘 만 한 .. 2025. 4. 21.
책 '두 번의 전쟁, 분단국가의 서사적 기원' 글 잘 쓰는 사람이 전쟁과 분단국가를 쓰다 글을 잘 쓴 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아니 부러운 일이다. 책을 읽다 보면 유독 글을 맛있게 쓰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는 저자들을 보면 찾아보게 된다. 이민영이라는 작가이자 교수가 그런 사람 같다. 어려운 내용을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두 번의 전쟁, 분단국가의 서사적 기원책 소개해방기와 전쟁기의 문학은 그간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해방 후의 문학 작품들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적 질서로 환원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다종다양한 감각들을 노출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방의 감각들은 오늘날까지 온전히 사라지지 않고 종종 때늦은 유령적인 기억으로 평화로운 현실을 엄습한다. ‘선진적인 국가’를 이루었다는 자부심 한편에서 등장하는 불안의 정서들은 대한민국의 선진성이 아닌 대한..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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