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신세계 더헤리티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럭셔리를 결합

명동을 지나가다 보게된 신세계 더헤리티지는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입니다. 이 건물은 1935년에 준공된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한국 전쟁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1989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신세계는 2015년 매입 후 10년간 보존과 복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명동 신세계 더헤리티지 입구

아직은 입주가 다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 은행 건물이여서 백화점 공간으로는 좀 작아 보였습니다.

4층에 가니 옛 제일은행 본점 조선저축은행 본점과 신세계에 대한 옛 모습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은행으로 사용해서 금고를 살려 디자인 한 게 참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조명의 옛스러움이 고급스러우면서 아름답네요. 천장도 잘 살려서 분위기를 더 살려줍니다.

건축적 가치는 철골·철근 구조의 국내 최초 국제 현상 설계 건물로, 국산 화강석 마감과 네오바로크 양식이 돋보입니다. 이에 대한 것을 전시해두어서 참 뜻 깊더군요. 이러한 전시는 무료입니다^^

5층에도 이렇게 옛 물건 등을 전시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5층에는 카페가 있은 전통 다과서부터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커피 한 잔에 2만 원 이상하니 돈 쓸 생각하고 오셔야 합니다^^

1층과 2층에는 샤넬 매장이 운영 중에 있더군요. 신세계 더헤리티지는 명품 매장으로 운영하려 하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가더라고요. 역시 불황에도 명품은 장사가 되네요.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럭셔리를 결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는 이 공간을 통해 쇼핑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데 기대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