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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생각한다

서울책보고 책들이 펼친 마법의 시간 여행

by reneoh 2023. 1. 16.

서울책보고는 전국에 있는 중고책 가게들에 있는 책을 판매하고 다양한 책에 대해서 소개하는 곳이다. 서울책보고는 잠실나루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오기에도 좋다. 대신 책을 살 수만 있지 판매할 수 없다.   

 

서울책보고는 매주 월요일이 쉬는 날이다. 주말에도 문을 여니 다양한 중고책을 싸게 파는 서울책보고에 구경가도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끝났지만 여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보통 크리스마스트리는 1월 말까지는 전시해 두는 데가 많은 것 같다. 연말과 연초에 분위기를 내기 좋기 때문인 것 같다. 

 

 

서울책보고는 단순히 중고책만 판매하지 않는다.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 반길만한 곳이다. 그리고 카페도 있어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민이 서울특별자유시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ㅎㅎ 책 제목이 참 재밌다. 그런데 책을 열어보면..???

직접 책을 열어보길 :)

 

 

서울책보고 탐험기도 있다. 책이 먼저 말을 거는 곳이라고 한다. 참 재밌는 접근이다.

여기는 중고책을 판매하는 곳이다. 누군가의 손을 한 번은 거친 곳이다. 결국 책마다 사연이 있다. 우리는 책을 살 때 어떠한 동기부여를 받거나 관심 등이 생겨서 책을 사게 된다. 각자의 사연이 담긴 책이 시간과 상황의 변화에 따라 헌책방에 모이게 된다. 사람의 흔적과 숨결이 묻어있는 헌책. 그 헌책이 나에게 말을 건다. 

 

 아마도 이 책들은 누군가의 간절한 꿈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소망이었고, 아마도 길이었으며, 눈물이있었고, 감동이었고, 아름다운 사랑이기도 했을 겁니다. 
...
책들이 펼친 마법의 시간이군요. 

 

 

중고책을 포장지에 정성스럽게 담아서 종류별로 묶어 두니 새 책 부럽지 않다. 책을 고르기 힘들다면 북큐레이터가 골라준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북큐레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자신만의 책의 공간을 서울책보고에 펼칠 수 있다. 

 

 

밍키서점. 책 방 이름이 밍키하다. 그런데 책은 순정만화스럽지 않다. 밍키가 굉장히 성숙하고 지적인듯하다ㅎㅎ

 

 

형제문방구도 들어와 있다. 그런데 형제도 없고 물건은 판매하지 않는다ㅎㅎㅎ 구경은 무료로 할 수 있다. 

 

 

만화 표지전을 하고 있다. 만화도 그림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시 작품이 되기도 한다. 만화 표지만 둘러봐도 서울책보고를 한 바퀴 돌게 된다. 

 

세월(속)에 슈퍼맨도 늙어간다. 그래도 슈퍼맨은 슈퍼우먼은 슈퍼급이다. 부모님은 나이를 드셨어도 슈퍼급 역할을 하신다. 부모님은 은퇴가 없으시다. 자식을 위해서는 늘 슈퍼맨/슈퍼우먼이 되시는 분들이시다. 서울책보고에 왔다가 마음의 지식과 교훈을 슈퍼급으로 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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