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을 맛보다

인사동 흐린세상건너기 와인 맛집 레트로 식당

by reneoh 2023. 2. 15.

인사동에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서 와인을 마시러 갔다. 와인과 세상 지식에 능한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서 웃다 보니 시간이 지나갔다.


종교,, 정치,, 군대 이야기 하지 말자
여자만 얘기 하자

명언을 마음에 심고 간다ㅋ


풍류를 아시는 분의 소개로 가게 된 흐린세상건너기 가게는 내부가 목재로 되어 있어 편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레트로 느낌 뿜뿜 나는 가게이다.


그냥 보면 인사동에 있는 전통 찻집 같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과 소품들이 느낌 있다. 힙하다 힙해~~~ㅋ


반고흐도 뭐 먹을 게 있나 쳐다본다. 고흐 슨상님께 인생과 예술에 대해 억수로 배우고 싶다.


사장님께서 직접 와인을 따주셨다. 가게에 우리 밖에 없어서 엄청난? 대우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와인 따는 재미를 왜 뺏어 가냐고ㅋ 와인 전문가님이 말씀하신다ㅎㅎ


우리가 먹은 와인은 이 가게에서 가장 비싼 Medoc 와인이다. 가격은 5만 원이다. 왜 가격이 5만 원이나 할까? 그 맛은???? 🤔


나의 부족한 의견으로는 디켄딩을 하지 않고 첨 먹었을 때에는 알코올의 약간 독한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매독인가;;ㅋ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알코올 느낌은 은은해지고 포도의 알싸한 맛이 입천장을 기분 좋게 맴돈다. 와인이 쓰지 않고 끝에 달게 느껴진다. 매독에 걸리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 와인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은은한 포도주의 맛이 마력적이다.


맥주와 소주 안주에 제격인 먹태가 와인과도 잘 어울렸다. 먹태가 먹어준다ㅋㅋ


여자만 얘기해야 하는데 약간의 정치와 사회의 문제 등에 얘기했다. 앞으로 여자만 얘기하자;;ㅋ 이러면 남성연대가 왜 여자만 얘기하냐라고 하겠지??ㅋ 남자도 얘기하자ㅎㅎ

좋은 사람과 좋은 술은 밤을 거스르게 하는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