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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맛보다

동국대학교 교정을 걸으며 가성비 갑 학생식당에서 점심

by reneoh 2023. 2. 24.

동국대학교에 가니 입학과 졸업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반겨주었다. 물론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 기분은 산뜻했다ㅋ 동국대는 학식이 맛있는 편에 속한다. 아니 맛있다. 오랜만에 학생식당에서 밥 먹으면서도 가성비 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인사의 입학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학교와는 관계 없은 분인 것 같지만ㅋ 축하는 하시겠죠?ㅎㅎ


학교에 학생이 있어야 학교 답다. 학생들이 모여 있으니 그래도 학교 느낌난다. 코로나 때는 썰렁해서 슬펐는데ㅋ 지금은 활기가 느껴진다.


동대가 신입생을 위해 돈 좀 썼다. 저런 귀요미 코끼리 케릭터는 없었는데ㅎ 학령 인구가 줄다보니 위험을 느끼나 보다.


나도 막내 학번되고 싶다. 23학번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23번 학번부터 ~~~ 학번까지ㅋㅋ 나에게 인사하는 나이가 됐다,,;;


코끼리 군단ㅋ 전혀 귀엽지는 않다. 무게감만 느껴진다. 그래도 귀요미로 신 등장.


학교에 오면 늘 배가 고픈법!! 학생식당에 오랜만에 방문해 봤다. 도서관에서 쭉 걸어가면 나온다.


여기가 학생식당인데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메뉴도 한정적? 이었지만 동대에서 유명? 하다는 돈까스가 들어간 메뉴를 선택했다.


솥엔누들에서 나오는 음식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피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이 참 글로벌화 됐다고 느꼈다.


우동과 돈까스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가격은 6500원이다. 역시 학식이 가격이 저렴하다.


우동과 돈까스의 맛은 분식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었다. 역시 동대에서 파는 돈까스가 유명하다는게 오랜만에 먹어보니 진짜 그랬다. 우선 돈까스의 튀김 옷?이 밝아서 기름을 오래된 것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고소하면서도 신선한 맛이 느껴졌다. 고기의 질도 나쁘지 않아서 고기 씹는 맛이 좋았다.
우동은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지만 세트로 나오는 것에 비하면 학식 수준에 감사할 뿐^^


학교 다닐때 식사하고 이 길로 해서 남산을 걸었던 기억이 생각났다. 학생식당 옆에 있어서 밥 먹고 운동하기 좋았다. 동국대가 남산에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는데.. 지금은 남산도 갈 일이 없으니..ㅎ 남산에 가게 되면 학생식당에서 밥 먹고 학교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젊음의 활력도 느낄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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