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소피텔 식당 더이탈리안클럽 파스타 후기

잠실 석촌호수와 방이동 먹자골목 앞에 있는 소피텔 이스트 게이트 이층에는 식당가들이 있다. 그 중에서 더이탈리안클럽은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힘든 곳 중 하나이다.

평일 저녁은 5시 30분에 문을 연다. 당일날 문 여는 시간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다행이 자리가 있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예약이 꽉차서 못들어갔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음식의 가격대비 분위기는 그저그러했다.

석촌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 라인이 가장 좋은 자리인 것 같았다.

파스타를 시켰는데 바질이 들어간 것과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다. 바질이 들어간 파스타는 몸에 건강해 보였지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맛도 그냥그냥..

봉골레는 약간 짠맛이 느껴졌다. 조개가 들어가서 그렇긴하겠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더이탈리안클럽은 친환경농수산품을 쓴다고 입간판을 놓아서 그런지 재료는 신선하다고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깔끔했다. 하지만 파스타 1개당 약 3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에 비하면 분위기나 맛은 그냥 그랬다.

소피텔에 있는 식당들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소피텔에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식당들이 좀 많다는 게 특징인 곳이다.

잠실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앞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좋은 소피텔. 개인적으로는 롯데월드몰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ㅎㅎ 그냥 지나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