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수산 덮밥 맛집 카이센동과 우니동

오복수산은 잠실 송리단길 부근에 위치한 식당이다. 회를 덮밥 같이 함께 먹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오복수산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니 생각 보다는 기다리는 줄은 많지 않았다. 금요일 저녁 시간에 웨이팅이 2팀만 있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카이센동이라고 한다. 먹는 법이 나와 있는데 간장을 카이센동이 나온 그릇에 뿌려서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무척 쉽죠;:

오복수산에서 주문한 것은 혼마구로동과 특선우니동이다. 두 개를 주문하니 가격이 66000원 나왔다;; 두 번 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혼마구로동은 주로 참치의 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회집에서 먹은 참치 보다 더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참치살도 두껍고 식감이 좋았다.

특선우니동은 우니와 새우, 조개, 성개알이 혼마구로동에 비해서 추가로 들어있었다. 더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었다.

오복수산 특선우니동

성개알을 밥과 함께 먹으니 단맛이 느껴진다. 탱글탱글한 성개알이 터지는 느낌이 밥을 더 맛있게 먹게 한다.

김을 조갯살과 함께 먹어보니 또 다른 맛이 느껴졌다. 밥과 김은 계속 리필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밥이 부족한 게 아니라 회가 적어서 밥이 남는 상황이다. 오복수산의 음식들은 맛있어서 만족스러우나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가격만 좀 더 합리적으로 조정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