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대한네 감자탕과 닭도리탕 식당

잠실새내에는 전통식당과 음식점 등이 있다. 잠실운동장이 근처에 있다 보니 상권이 발달해 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검색해 보니 대한네 감자탕이 많이 나왔다.

잠실새네 대한네 감자탕

주말 점심시간이 조금 넘었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알고 보니 조기 축구회 사람들이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맛집의 증거이기도 하다. 직접 먹어보니 감자탕은 정말 맛있었다. 닭도리탕은 푹 국물까지 졸아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을 둘러보다가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태욱이었다. 지금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데 조기축구 모임에 같이 식사하러 온 것 같았다. 거기서도 뭔가 도움을 주고 있나 보다.

감자탕을 시켰는데 감자는 없다ㅋㅋ 그래도 맛은 좋았다.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었다.

닭도리탕은 보기에는 좋았다. 하지만 먹어보니 약간 맛이 덜 배긴듯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국물은 약간 매콤하며 달콤하지만 닭에는 그 맛이 스며들지 않아서 익힌 닭은 먹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고구마와 감자가 맛있었다ㅋㅋ 깔끔한 닭도리탕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국물을 좀 졸여서 먹으면 더 맛있을듯하다. 왜 감자탕 맛집인지 알았다. 감자탕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