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는 전국에 있는 중고책 가게들에 있는 책을 판매하고 다양한 책에 대해서 소개하는 곳이다. 서울책보고는 잠실나루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오기에도 좋다. 대신 책을 살 수만 있지 판매할 수 없다.
서울책보고는 매주 월요일이 쉬는 날이다. 주말에도 문을 여니 다양한 중고책을 싸게 파는 서울책보고에 구경가도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끝났지만 여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보통 크리스마스트리는 1월 말까지는 전시해 두는 데가 많은 것 같다. 연말과 연초에 분위기를 내기 좋기 때문인 것 같다.
서울책보고는 단순히 중고책만 판매하지 않는다.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 반길만한 곳이다. 그리고 카페도 있어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민이 서울특별자유시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ㅎㅎ 책 제목이 참 재밌다. 그런데 책을 열어보면..???
직접 책을 열어보길 :)
서울책보고 탐험기도 있다. 책이 먼저 말을 거는 곳이라고 한다. 참 재밌는 접근이다.
여기는 중고책을 판매하는 곳이다. 누군가의 손을 한 번은 거친 곳이다. 결국 책마다 사연이 있다. 우리는 책을 살 때 어떠한 동기부여를 받거나 관심 등이 생겨서 책을 사게 된다. 각자의 사연이 담긴 책이 시간과 상황의 변화에 따라 헌책방에 모이게 된다. 사람의 흔적과 숨결이 묻어있는 헌책. 그 헌책이 나에게 말을 건다.
아마도 이 책들은 누군가의 간절한 꿈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소망이었고, 아마도 길이었으며, 눈물이있었고, 감동이었고, 아름다운 사랑이기도 했을 겁니다.
...
책들이 펼친 마법의 시간이군요.
중고책을 포장지에 정성스럽게 담아서 종류별로 묶어 두니 새 책 부럽지 않다. 책을 고르기 힘들다면 북큐레이터가 골라준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북큐레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자신만의 책의 공간을 서울책보고에 펼칠 수 있다.
밍키서점. 책 방 이름이 밍키하다. 그런데 책은 순정만화스럽지 않다. 밍키가 굉장히 성숙하고 지적인듯하다ㅎㅎ
형제문방구도 들어와 있다. 그런데 형제도 없고 물건은 판매하지 않는다ㅎㅎㅎ 구경은 무료로 할 수 있다.
만화 표지전을 하고 있다. 만화도 그림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시 작품이 되기도 한다. 만화 표지만 둘러봐도 서울책보고를 한 바퀴 돌게 된다.
세월(속)에 슈퍼맨도 늙어간다. 그래도 슈퍼맨은 슈퍼우먼은 슈퍼급이다. 부모님은 나이를 드셨어도 슈퍼급 역할을 하신다. 부모님은 은퇴가 없으시다. 자식을 위해서는 늘 슈퍼맨/슈퍼우먼이 되시는 분들이시다. 서울책보고에 왔다가 마음의 지식과 교훈을 슈퍼급으로 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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