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대에 매달려 위로위로 기어올랐지.
달리 할 일이 없었으니까.
...
그는 문화림의 원숭이야.
팬대의 모습이 아래의 롯데타워와 비슷하게 생겼다. 롯데타워 지어졌을 때 만년필 같이 생겼다고 말이 많았는데ㅋ 이렇게 보니 진짜 비슷하게 생겼다.
외적인 모습이 롯데타워와 팬대가 비슷한 것뿐만 아니라, 내적인 모습도 욕망의 탑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 비슷해 보인다.
탑에 올라도 탑부터 다시 시작이겠지만.. 욕망은 끝이 없기에 계속 기어오르는 것 같다.
서울스카이 위에 올라서면 세상이 참 작게 보인다. 세상이 미니어쳐로 느껴진다. 세상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이 든다.
하늘 위 새로운 세상에 오니 현기증이 오기도 한다. 내 세상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하늘 위에 있다보니 지상이 그리워 진다. 결국 발은 땅을 딛고 서 있을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나는 그냥 원숭이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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