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통 맛집의 전설 곱창 골목 솔밭 식당

순천의 곱창 골목은 어려웠을 때 배를 채워주던 곳이라고 한다. 좁은 골목길을 걸으면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이 든다.

순천의 지역분 소개로 가게 된 솔밭식당은 골목의 가운데쯤에 있었다.

솔밭식당

곱창전골 1인분에 1만 원! 요즘 같은 시대에 전골이 1만 원이라니!!! 정말 획기적인 가격이다.

순천에 이 정도 사람이 모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기는 맛집이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었다.

당면과 시금치는 1회에 한하여 무료 리필이 된다고 한다. 이러면 남는 게 있나요?ㅎㅎ

빨간 국물만 보더라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보기에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맛있었다.

곱창에 당면을 함께 먹으면 쫄깃한 맛이 아주 극강이 된다. 매운 곱창에 입맛이 돈다.

전골을 먹고서 볶음밥이 빠지면 섭섭하다. 볶음밥이 만들어지는 맛있는 시간!!

볶음밥이 짜잔 하고 먹음직스럽게 완성됐다. 이 맛은 순천에 와야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솔밭식당 곱창 볶음밥

1976년 전통의 솔밭식당은 지금도 불을 밝히고 있다. 이 빛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길~~~

행복은 모르고 지나간다고 한다.
맛있는 밥을 먹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