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 건축' 책 제목이 흥미로워서 잠시 읽어 보았다. 가볍게 읽으려 했다고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내가 몰랐던 걸까? 아니면 알려지지 않은 걸까?
이 책이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것을 보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대한 이야기만 보더라도 이해가 된다. 그만큼 학술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다.
전후 일본 건축

히로시마 평화공원 조성이 원폭이 초래한 비극적인 상황을 세계 평화라는 미사여구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었다라니...
히로시마를 평화의 성지로 내세운 것은 미일 양국의 이해관계와 절묘하게 부합했다.

히로시마 평화공원으로 일본은 오히려 전범국가에서 피해국가로 둔갑했다. 일본은 역사를 이렇게 왜곡시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서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세상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서 오히려 알아야 할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책 표지에 나오는 아래의 질문에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패전과 고도성장, 버블과 재난에
일본 건축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제2차 세계대전 이루 건축의 지상과제는 폐허가 된 국가의 재건과 번영이었다. 또 군국주의, 제국주의 과거와는 다른 전후의 새로운 가치를 건축적으로 모색하는 것이었다(조현정, 2021: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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