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에 빨갛게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가을에 산책하며 걷기에 좋았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6천원이고 경로는 만 70세 이상부터 가능했다. 물론 주차료 소형 1천원 대형 2천원을 받는다.
요즘 단풍철이라 그런가 일요일에 주차 전쟁이었다.
불구사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관음송. 이 나무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진 찍기 명소 스팟!
가을은 색감의 마법사다. 모과나무와 단풍나무가 너무 잘 어울린다. 나뭇잎이 이렇게 이쁠줄이야~
불국사 천왕문 사천왕이 있는 곳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정원. 정원의 나무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사천왕을 지나 불국사에 들어오면 국사책에서 보던 그 절이 나온다. 몇 년 만에 와서 그런지 모든게 새롭게 보인다. 절의 웅장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10원짜리 동전에서 봤던 다보탑. 너는 10원짜리가 아니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내가 왜 10원 밖에 안돼! 라고 따질 수 있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불국사에 걸린 연등과 소원 등을 담은 글들이 하늘에 고이고이 올라가길~~
신라시대 화장실 유구. 지금은 역사의 유물이 됐다. 집에 있는 변기도 1천년이 지나면 유물이 되겠지?ㅎㅎ 뭐든지 잘 보관 할 필요가 있다. ㅋ
왕벚나무 가운데에 있는 꽃이 참 🌸
불국사를 나오기 전 보이는 일주문과 불이문 갈림 길. 다시 일주문으로 가서 불국사를 돌면서 극락의 기쁨을 만끽할 것인가? 불이문으로 가서 속세의 즐거움에 빠질 것인가?
일주문으로 가는 길
불이문으로 가는 길
가장 현실적인 것은 종합안내를 보고서 자신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을 확인 후 나갈 문을 선택하는게 가장 현명한 일!
불이문으로 나갔다가 정문쪽에 차를 주차해두어서 주차장까지 꽤 걸어갔다ㅠ
역시 속세의 길은 험난하다ㅠㅜ 극락의 세계를 다시 맛보고 세상으로 나가도 돌아가지 않는다.
일요일에 가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여유있게 둘러보기는 좀 힘들었다. 평일날 간다면 여유있게 구경하고 가을의 느낌을 만끽하고 돌아왔을 것 같다.
그래도 영상을 통해서 불구사 대웅전 앞에서의 시간을 남기며 그 시간으로 환생은 안돼고; 환기시켜 본다. 단풍 여행하기 좋은 경주 불구사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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