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중해마을. 지중해마을은 지중해에 없고;;; 아산 도심지에 있다. 바다라도 보이면 좋을란만, 지중해마을을 벗어나면 조용한 동네가 나온다. 평일 점심 약속이 지중해 마을에 있어서 가게 됐는데 조용하고 한적했다.
맑은 하늘 아래 건물은 있지만 거리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 걷기에는 좋은 날씨와 환경이었다.
나의 쉼이 소리사이를 걷는다..
&. Warm..
그리고 ... 따뜻한 .. 앤웜
나의 숨이 거리를 걷는 게 들릴 정도로 한가했던 오후 그 거리를 나 홀로 횡보했다. 쉼이 느껴졌다.
아산에 지중해마을이 2013년에 처음 생겼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참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리스 섬에 있는 건물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중해를 바라보고 시간을 견뎌낸 건물들이 의미가 깊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양 귀신들이 나무에 쭉~ 걸려 있었다. 이제 너희 헬러윈 귀신들도 한 물 갔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평일 오후라 사람은 드물었지만 점심시간인데도 밥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주말이 되면 다르겠지?
지중해마을 유래이다. 포도밭을 일구던 원주민들이 10여 년의 노력 끝에 2013년 5월에 지중해마을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원주민들의 노력으로 만든 뜻깊은 마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본다. 🙏 😊
지중해마을에 햇빛이 찬란하게 비춘다.
풍덩! 아산속으로! 여행하기도 좋은 계절이다.
점심을 먹으러 왔으면 식사를 하러 가야지. 하고 들린 진사또 쌈밥집. 맛은 쌈밥집은 어디든 기본을 할 거라 생각했는데 😂 🤔 ㅜㅠ
쌈장부터 좀 기본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제육도 간이 좀 약했다. 전반적으로 심심한 맛.. 거리도 심심한데ㅠㅜ
점심은 아쉽게 먹었지만 MANO COFFEE(마노 커피)가 분위기를 업해주었다.
카페 분위기도 깔끔하고 밖이 보여 참 좋았다. 날이 좋아 바람 쐬며 있기 좋았던 곳.
커피 한 잔과 지인과 나누는 이야기는 시간을 붙들어 놓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참 괜찮았다. 진하면서 시원한 커피 한 잔이 하루를 달래준다.
지중해마을이 10년쯤 돼가니 건물들이 좀 낡은 느낌도 든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좀 더 트렌드하고 느낌 있는 가게들이 들어와야 할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곳만 보고 가기에는 심심한 기분이 든다.
지중해 생각해서 오기보다는 커피 한 잔 하고 가기에 좋은 곳.. 지중해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분을 내는 것으로ㅎㅎ 아쉬움이 있어야 돌아보는 법! 아산을 더 구경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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