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을 맛보다

원주 매지 막국수 생활의 달인 촬영 맛집

by reneoh 2022. 11. 2.

원주에 지나가다가 발견한 생활의 달인 막국수 맛집. 건물만 봐도 전통 있는 가게라고 말해준다.

매지 막국수 가게에 들어가는 분위기 부터가 맛집 냄새 솔솔~~

가게 안에 들어가면 가게인지 집인지 약간은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당연히 식당ㅎㅎ

매지 막국수 가게 한편에는 이렇게 생활의 달인에 나온 사진을 걸어두었다. 달인 맞으시다ㅎ

여기는 직접 면을 뽑는 곳! 라면과 같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메뉴판에도 설명하신다.

멋들어진 가게는 멋있어서 좋고 노포는 옛스런 자연스러운 느낌이 정감 가서 좋다.

화장실이 가게 밖에 있는데 좀 그런면이 있다. 여기에 새로 화장실을 지으시려는 것 같다.. 물론 아직 알 수 없지만..

여기 문이 있는 곳이 음식을 만드는 곳이다. 한편 농촌에 있는 오래된 집 같기도 하다.

여름에 왔으면 더 좋았을 곳. 점심에 와서 그리 춥지는 않았으나 바람이 솔솔 들어왔다. 그래도 상쾌한 공기 마시니 정신도 맑아진 기분이 들었다.

동치미 막국수는 7000원 비빔 막국수는 8000원 곱빼기는 9000원이다. 그러면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요? ㅎㅎㅎ 참고로 감자전은 6000원이다.
당신의 선택은???

주전자를 받고서 육수를 주신 줄 알았다. 그런데 육수가 아니라 차였다. 일반 차가 아닌 몸에 좋은 약차 같은 맛이 났다. 가게 식당 앞에 이런 재료가 있었는데 이 맛이 막국수에서도 난다. 이 집의 음식 비법인 듯! 다른 막국수 집과는 달리 몸에 좋은 맛이 느껴진다.

차를 마시고 있으니 금새 음식이 나왔다. 반찬이 세 가지나 된다^^ 막국수 집 치고 많이 나와서 다 못 먹었다ㅎㅎ

비빔 막국수 곱배기를 시켰는데 이렇게 많이 주신다. 이거 먹고 안 배부르면 사리 추가할 수 있다. 3000원만 내면 된다.

딱 봐도 먹음직스럽다!! 양도 거대하다!!! 물론 김치와 무도 맛있었다. 밑반찬이 맛있는 집이 진짜 맛집인 것 아시쥬?? ;)

좀 싱거우면 더 넣어서 먹으라고 장을 주시는데 장을 더 넣어서 먹으니 맛이 더 매콤하게 다가온다. 이 비빔장도 달인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약간 남은 막국수에 육수?를 넣어서 물막국수 같이 비벼 먹었다. 그냥 육수를 넣지 않고 먹으면 메밀의 텁텁한 맛 때문에 좀 먹기가 버거운 면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육수를 넣어서 먹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게 넘어간다.

배불리 막국수를 먹어서 잠시 산보 나왔다. 여기는 원래는 미촌이라고 한다. 고사리가 많이 나와서. 교통이 편리하고 중심지와 가까워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다고 한다.

미촌. 고사리골. 동네 이름이 이쁘다. 역시 순수 우리말이 이쁘다 😍 👍

매지 막국수는 순수 메밀을 직접 뽑아서 이 집 특유의 양념으로 맛을 낸다. 메밀의 함량이 높은 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은 가셔 보시길 추천한다.

물론 아니라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막국수 은둔 고수 맛집이다. 가게는 좀 허름해 보여도 이런 집이 찐 맛집! 더 춥기 전에 막국수 먹으러 더 가야겠다.


지도에서는 흥업매지막국수라고 나온다.
혼돈하지 마시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