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덕정을 저녁에 보니 조명이 참 아름다워서 운치가 더 있어 보였다. 제주도 시내에 있기도 하고 버스를 타면 관덕정 주변에 많이 정차한다. 이곳을 중심으로 주변을 둘러보기도 좋다.
제주 관덕정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누정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22호로 지정되었다. 제주 시내 중심부에 있으며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로, 제주목 관아 시설과 함께 있어 오랫동안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이자 제주 광장 문화의 터전이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발걸음이 점차 무거워진다. 커피와 수다를 떨려고 눈에 보이는 카페로 그냥 들어갔다.
그런데 문 닫는 시간보다 일찍 닫는다 해서 들어만 가고 그냥 나왔다. OPEN 시간은 왜 적어둔 건지.. 그럴 거면 창문에 써놓던가.. 그러면 들어가지도 않았을 텐데.. 장사가 안 되는 게 아니고 장사가 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의사항
길 없습니다!!
길 없는데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런 것 보면 그냥 가보고 싶은 충동이ㅎㅎ
그런데 이렇게 친절히 글과 그림을 적어두다니~ㅎㅎ
사실 이것을 보고서 길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생각은 들었다.
왼쪽에 보이는 성내교회는 제주도에서 유배하던 이승훈이 다니던 곳이다. 제주도 교육과 산업 발전, 그리고 조국독립의 길을 역설하는 등 구국활동을 전개하신 분이시다. 제주성내교회는 제주도에 처음 세워진 개신교 교회로 역사적인 의미도 깊다. 돌로 지어진 모습이 참 굳건한 신앙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낮에 본 관덕정의 모습은 또 다르게 다가온다. 전통적인 관덕정의 모습과 돌하루방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돌하루방이 소방시설이라니ㅋㅋ
돌하르방이 불이 나면 소방관으로 변신하나 보다;;;ㅎ
제주도를 위해서 소방관 역할도 떠맡는 돌하르방이 있어서 제주는 안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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