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 한옥집 한식당 가성비 맛집과 전통 멋집의 발견

원주에 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한옥집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너무 좋았던 식당이다. 점심시간이라서 식사할 겸 우연히 들어갔는데 가격과 맛에 놀라고 나왔다. 물론 한옥집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한옥이 주는 정감 있는 분위기는 플러스알파였다.

반찬 셀프코너도 있고 인심도 아주 후하시다. 사장님에게 오히려 미안하다고 느껴진다. 이런 시설에 이런 가격이라니ㅠㅠ

내가 시킨 메뉴는 시래기 보리밥이었다. 1만 원에 반찬도 다양하다. 다른 음식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았다. 주변에 양궁장과 주유소 그리고 중고 자동차 판매소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들릴 것 같았다.

반찬이 참 정갈하게 나온다. 부침개도 주시다니ㅜㅠ 그저 감사할 뿐이다ㅎㅎ

나물들도 정성스럽게 나온다. 시골밥을 먹는 느낌이다.

이렇게 솥밥에 나오니 정성 가득하다. 밥 맛도 좋고 반찬 맛도 좋았던 한옥집이었다. 알고 보니 숨겨진 맛집이었다ㅎㅎ

이렇게 간된장도 많이 주셔서 오히려 미안했다. 다음에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야지ㅎㅎ 사장님에게 나같이 혼자 먹는 사람은 남을 게 없어 보인다. 민폐 손님으로 등극한 것 같다ㅋ

내부는 황토로 되어 있고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자연적인 느낌이 든다.

회색의 시멘트? 타원 조각품? 은 나름 배치한 것을 보니 예술적인 감각이 가미된 것 같았다. 뭔가 예사롭지 않은데.. 다음에 가면 여쭤봐야겠다.

요즘은 날이 좋아서 걷기가 좋은 날이다. 식당 주변에 양궁장이 있어서 밥 먹고 잠시 산책하기도 좋다. 문막에서 원주 가는 길이라면 들리면 좋을 가성비갑 식당 한옥집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