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주변에 산책하러 왔다가 하늘 위에 걸린 한국 전통 문양의 조명?를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가게와 절묘하게 어울려서 보기에 좋았다.
동유럽과 동남아 느낌 나는 거리~ 같은 점은 동이 들어간다는 것??ㅎㅎ 건물과 거리 전체가 레트로 박물관이다.
화성행궁 주변과 거리를 계속 걷다 보니 다리에 힘도 풀리고 지쳐와서 근처에 있는 단오라는 카페에 들어갔다. 가게에서는 옛날 느낌 나는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컨셉은 빈티지 느낌 나면서 현대 예술적인 감각? 너무 좋게 봐주나;;ㅎ
내가 시킨 것은 다크초코 젤라또이다. 그런데 그냥 쌍쌍바 맛이 더 가깝다. 그나마 너무 안 달아서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ㅎ
하늘에 달과 별 그리고 전깃줄에 엮인 전등을 보면서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람까지 살랑살랑 부니깐 더욱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낮에는 좀 덥지만 저녁 되니 선선한 바람이 좋아서 밖에서 시간 보내기 좋았다. 이런 바람은 또 맞아도 즐겁다^^ 물론 화성행궁이라서 그 장소가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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