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재래시장은 행궁 주변에 몰려 있다. 일요일에 시장을 구경 갔다가 차들이 많아 주차하기도 쉽지 않았다. 사람도 많았는데 그래도 사람 사는 곳에 사람이 많아야 정상이겠죠?^^
못골종합시장은 종합시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판다. 특히 못골에서 먹을 것을 가장 많이 판매하기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면 이곳에 와야 한다.
시장에 사람들로 거의 가득 차 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집에 있다가 풀려서 그런가? 시장에 사람들로 가득 차서 오히려 보기 좋았다^^
시장을 구경하는 데 튀김집을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었다. 두릅 튀김이 눈에 보여서 하나 사다 보니 다른 것도 사게 됐다.
두릅 중에서도 큰 것을 줬다고 사장님이 자랑하셨다. 솔직히 좀 튀긴 지 시간이 지나서 바삭한 맛은 없었지만 먹는 데는 큰 지장은 없었다.
그렇게 튀김을 먹고 걷다가 동성분식 분식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떡+튀+오뎅이 7천 원인데 거기에 순대꼬치를 하나 추가했다. 총 8천 원! 시장이니 가능한 가격ㅎㅎ ;)
시장 외부에서도 내부에서도 먹을 수 있다. 편한 대로 ㅎㅎ 먹고 즐길 수 있다ㅋ
떡볶이를 기대하고 갔는데 어묵과 튀김순으로 맛있었다. 떡볶이는 후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맛이 좀;; 후추떡볶이 맛이라 할까?ㅋㅋㅋ ㅠ
못골시장에서 분식을 먹고 지동시장으로 넘어왔다. 지동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이곳은 순대국이나 곱창을 주로 많이 팔았다. 못골에 비하면 좀 한산한 편이다. 그리고 가게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전통적인 모습도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내가 모르는 거겠지?ㅎ 다음에 오면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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