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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그리다

잠실 교보문고 챗gpt 시대에 책을 통해 감동 선사

by reneoh 2023. 4. 15.

서점에 가서 책을 사고 읽는다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시대이다. 종이로 된 책보다는 영상자료가 더 익숙한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씩 서점에 가서 책 제목만 읽어봐도 힘을 얻을 때가 있다. 스쳐 지나가면서 읽는 책들을 통해서 지혜를 얻기도 한다.

길 위의 문장들. 잠시 읽은 책이 큰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있는 것 같다. 인간실격을 쓴 작가는 39살에 죽었는데 자살만 5번을 시도했다고 한다. 책의 표지를 읽으면서 그의 삶을 알게 됐다. 죽기도 살기도 쉽지 않았던 다자이 오사무.. 길 위의 문장들에서 그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가 바로 인간실격이었던 걸까...

인간 실격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과 잔인함에 의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1948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요절하여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긴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다. 어떻게든 사회에 융화되고자 애쓰고, 순수한 것, 더럽혀지지 않은 것에 꿈을 의탁하고, 인간에 대한 구애를 시도하던 주인공이 결국 모든 것에 배반당하고 인간 실격자가 되어가는 패배의 기록을 통해 현대 사회를 예리한 고발하고 있다. 함께 실린 '직소'에서는 유다의 인간적인 측면을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12.04.10

실패 좀 하면 어때?라는 책이 보인다. 이 책은 초등학교 철학, 논술 관련 책이다.

책을 펴니 프리다 칼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소아마비와 교통사고에도 그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간 칼로는 멕시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다자이 오사무와는 반대적인 모습이다. 칼로는 장애와 이혼 등 삶에 어려움 속에서도 그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려 했으니 말이다. 여성 화가의 도전 정신은 지금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그리게 한다.

'미술관 밖 예술여행'을 유형별로 추천한다. 나는 어떤 유형의 여행을 선호할까? 그림과 여행 장소를 엮어 재밌게 여행지를 소개한다.

여행지를 생각해 보고 그림도 구경하고 여기가 바로 낙원인가?? 두 가지를 다 해결할 수 있는 교보문고ㅎㅎ 중요한 것은 공짜이다. 프리 티켓!!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그런 핑계 속에 삶의 작은 시간만 투자하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

챗gpt도 책으로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작가의 책도 만나볼 수 있다. 나만 시간을 내서 관심 있는 책을 열어보면 된다.

감사메모.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감사할 줄 아는 무한 긍정의 마음. 긍정의 힘이기도 한 것 같다.

서점에 그림과 관련된 책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그만큼 삶의 수준도 높아졌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챗gpt 시대에 책은 과거의 유물이 될 것 같지만 지금까지도 살아 있다. 어찌 보면 인간이 만든 발명품 중 가장 오래 살아남는 작품 중 하나인 것 같다. 블로그로 글을 쓰지만 책이 주는 감동은 또 다른 것 같다. 책이 주는 질감이 주는 감동이 더 크기 때문 아닐까? 따뜻함이 느껴져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디지털 시대에도 책은 영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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