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나루역 근처에 있는 서울책보고에서는 4주년 기념으로 중고책을 30프로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서울책보고가 알라딘 중고서점 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데 거기에 30프로 할인은 아주 파격적이다ㅎ 서울시에서 운영하니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참고로 책보고 앞에 있는 사람은 아산병원 가는 사람들이다. 책을 사기 위해 서있는 사람보다 병원 가는 사람들이 많다. 아산병원 셔틀버스가 서울책보고 앞에 시간대별로 있으니 여기서 타고 가면 된다.
이번주 4월 23일 일요일까지 30프로 할인 중이다. 그냥 감사할 뿐ㅎㅎ 책을 안 읽는 시대에 할인을 해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ㅠㅠ
책보고는 올 때마다 내부환경이 참 멋지다. 책에 집중하게 하는 느낌이 든다. 빨려드는 느낌이랄까?
책 공간마다 각 중고서점의 책이 놓여있다. 이 중에서 평화서림에 있는 책 공간에서 책을 고르게 됐다. 중고서적은 복불복 같이 어느 때 가느냐에 따라 찾는 책이 있고 없고 하다. 그래서 갈 때마다 보물찾기 하는 것 같다.
내가 산 책은 이 세 권이다. 이미 지나간 유명 도서이지만 나에게는 다 새로운 책. 새 책이다ㅎㅎ 처음 보는 책은 새 책이겠죠? ^^
4주년 행사를 하지만 내부는 조용하다. ㅠㅠ
그냥 서점을 지나가는 사람이 더 많다.. 알고 보면 서점이야말로 마음의 병과 안식 등을 줄 수 있는데.. 현대인의 마음 병을 고칠 수 있는 게 책에 있는데 아산병원으로만 향한다.
서울책보고 숨은 책을 찾아 추천하는 큐레이터 공간. 흥미로운 곳이다.
서평가가 선정해 준 책을 보면 본 책도 있어서 공감이 된다ㅎ
책을 그냥 지나가다 보는데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라는 책이 보였다. 책이 참 책으로만 끝나야 하는 소설책이다. 그래서 소설인 듯 ㅋ
책보고에는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음악가에 대한 지식을 전시하고 있다. 세상 배울게 많다.
잠시 앉아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책도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서 파는 것을 먹어야 메너겠죠ㅎㅎ 메너가 사람을 만들지만 책이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책보고 그냥 지나가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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