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먹자골목 소호정 가족과 식사하기 좋은 맛집

방이 먹자골목에는 먹자골목인데 밥 먹을 만한데는 많지? 않다. 대다수 고기집이나 술 먹은 곳이 많아서 식사 장소를 찾기는 좀 어려운 편이다. 그런면에서 소호정은 가족이 식사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주말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식사하면서 빈 자리가 점차 채워지기 시작했다.

식당이 깔끔한 것 처럼 음식 사진도 군더더기 없다.

메뉴판의 가격을 보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먹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다. 내가 시킨 메뉴는 소호정식이었다.

메밀묵이 나왔다. 메밀이라 좀 푸석하지만 고소하다. 양념이 맛있어서 맛있게 순삭이다.

육전과 생선전이 나왔다. 육전이 유명한데 부모님은 생선전이 더 맛있으시다고 한다.

안동국수는 여기 시그니쳐 메뉴이다. 부드러운 면에 사골 국물맛은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이다.

다 먹고 나니 메실차를 주신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면서 맛이 느껴진다. 어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다. 김치도 맛있어서 다른 반찬이 그리 필요치 않다. 밑반찬이 맛있는 가게이다.

소호정 앞에 차를 좀 주차할 수 있다. 붐비는 방이동 먹자골목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가족들과 식사하기 좋은 소호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