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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맛보다

잠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과일 기프트 그리고 식품 포터 서비스

by reneoh 2023. 10. 16.

잠실 롯데백화점에 가면 과일 코너가 있다. 그런데 과일을 잘못 고르면 프리미엄 과일을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과일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선물을 사기 위해서 사다 보니깐 가격이 저 세상 가격이다.

제일 비싼 게 수박이었는데, 한 개에 5만 원 정도 했다;;;;; 그냥 여기서 수박을 안 먹고 마트에서 수박을 사는 게 더 쌀 것 같다. 평소에는 프리미엄 과일을 살 일이 없기에 프리미엄 과일 기프트를 구매한 경험을  남겨본다. 

잠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과일 기프트

 
그래도 프리미엄 과일이라고 해서 다 비싼 것은 아니다. 나름 인간적 이게도?? 자몽은 4천 원, 야자열매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야자열매는 야자물을 먹기 좋게 펌프 같은 것을 꽂아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태국에 있는 백화점에 있는 식당에서는 야자열매를 5천 원 정도에 팔았던 것 같은데~~ 오히려 잠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코너가 더 저렴한 편이다.  
 

 
샤인 머스켓도 가격이 충격이었다. 샤인 한 봉지에 약 4만 8천 원 정도 했다. ㅎㄷㄷㄷㄷㄷ 그나마 싼 왼쪽에 있는 검붉은 포도가 2만 원이었다ㅠㅠ 샤인 머스켓이 워낙 비싸서 검붉은 포도가 싸게 보였다ㅠㅠ 
 

 
사과는 한 개에 1만 원 정도하고 있다. 완전 금사과ㅠㅠ 요즘 사과가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한 가격이다. 한 개 살 가격이면 다른 곳에서는 한 박스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프리미엄 과일이라고 팔지만 맛없으면 롯데나 다른 백화점에서도 이렇게 판매하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그 맛이 참 얼마나 차이가 있고 신선하겠나 싶다는... 그냥 집에서 길러서 먹는 게 돈 버는 법인 듯 하지만 그 노동력의 대가는 더 힘들게 느껴진다. 
 

 
박스별 과일 포장 가격이다. 기본 10만 원은 넘어간다. 여기 포장되어 있는 구성으로 그냥 과일을 샀다가는 주머니 그냥 털린다. 그냥 내가 직접 가격 체크하며 사는 게 이익이다. 프리미엄 과일 기프트 기성 포장 박스는 그냥 패스하고 싶다.
 

과일을 포장하는 시간에 주변을 좀 둘러보았다. 이렇게 과일 주스도 판매하고 있는데, 1리터 과일 주스를 5천 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다. 오히려 그 주스를 사 먹는 게 더 나아 보이기도 한다. 롯데 백화점의 가격 정책은 알 수 없다. 서민과 부자를 모두 아우르는 가격 정책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야 다양한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러 올 테니 말이다.  
 

 

 
과일을 포장하는 모습이다. 과일을 그냥 박스에 담으면 1만 5천 원, 가죽 바구니에 담으면 2만 5천 원이다. 그런데 포장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정성으로 담는다. 포장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고 안에는 나름 나뭇잎도 표현해서 장식해 준다.   
 

 
포장을 다하면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아 준다. 나뭇잎을 형상화한 모양의 보자기에 담아서 준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나 보다.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작은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식품 포터서비스!!! 정말 신기했다.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안 그래도 과일을 비싸게 사다 보니 이 서비스라도 이용해야 돈이 안 아까울 것 같았다. 그래서 카톡 친구 신청하고 서비스를 신청해 봤다. 
 

그렇게 상담원과 대화를 주고받고 몇 분이 지나니 직원분이 오셨다. 사실 좀 미안하고 민망하기도 했다. 과일 한 박스를 이동하는 데 서비스를 이용하다니... 직원분에게 미안하면서도 감사했다. 물론 다 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 가격이겠지만.. AI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 로봇이 대신해서 짐을 들어주겠지ㅎ 그러면 정말 편한 시대가 될 것 같다. 과일을 이동하는 데 직원은 매우 친절했다. 다시 한번 미안할 정도로ㅠㅠ 이렇게 처음이자 마지막 포터 서비스를 이용하며 감사함을 느낀다. 그래도 프리미엄 과일은 비싸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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