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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그리다

한강 잠수대교 청년마을 페스티벌 로컬에서 사업 기회를 찾다

by reneoh 2023. 10. 20.

잠수대교가 있는 한강공원에서는 당신은 청년마을을 아시나요?라는 주제하에 페스티벌이 열렸다. 39곳의 청년마을이 올라와서 자신들이 하는 활동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이라서 풍선들도 가을색이다. 마침 밤풍선이 열린듯하다. 각 부스마다 재밌는 행사도 하고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오히려 로컬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로컬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서울보다는 경쟁이 덜하기에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청년마을 페스티벌


이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장명제 대표님의 인도하에 주요 부스와 괴산의 뭐하농 대표님을 소개받았다. 네트워크사 사업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뭐하농은 충북 괴산에서 농업법인 회사로 레스토랑, 카페, 교육, 조경 등을 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로컬에 오히려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른과 아이도 즐겁게 참여해서 로컬을 자연스럽게 알아간다. 이게 바로 참 교육인가 싶다.


지역별 청년 부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기특한 생각을 하는 사업들을 보게 된다. 청년이 떠나는 로컬을 오히려 발판 삼아 성장하려는 친구들을 보면서 힘을 받는다.


밤과 콩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체들도 빵과 선식으로 만들어 내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결국에는 사람이 답인가 보다. 대한민국 출산율은 0.8 수준에 인구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노령층 인구 증가로 실버산업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청년과 장년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청년의 힘과 패기 장년의 지혜, 노련미가 합쳐지면 로컬이 오히려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


지난 주말에 이틀 동안만 진행돼서 아쉬운 생각이 든다. 로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들과 수도권에 있는 분들과의 소통이 더 자주 일어나 지역별 차이가 줄어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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