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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만나다

대만 가오슝 시립 역사 박물관과 보얼예술특구 여행

by reneoh 2024. 1. 3.

대만 가오슝은 한국의 부산과 같은 곳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부산과 다르게 조용한 편이다. 대만 사람들의 조용하고 온순한 성향이 항구 도시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거리를 걷다가 멀리서 보이는 건물이 멋지게 있어서 뭔가 해서 알아보니 가오슝 시립 역사박물관이었다. 해외여행에 가면 그 나라의 박물관을 가면 이해하는 게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많다. 물론 입장이 무료라는 사실도ㅎ


과거의 발달하지 않았을 모습을 보면서 조용한 어촌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이 대만을 점령하고서 물자를 빼돌리기 위해 가오슝을 활용하면서 항구와 철도가 발달했다. 수탈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대만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쪽 사람들이 이주해서 온 원주민들이 살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의 모습은 자연과 어울려서 살았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물관을 나오면서 기념품으로 엽서를 하나 샀다. 엽서가 고급지다고 해야 하나?ㅎ 여기를 방문한 기념이 될 것 같았다.

가오슝 시립 역사 박물관


대만에 오면 해봐야 할 것은 유바이크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다. 30분에 우리나라돈 400원 정도 하는데 주변을 둘러보기에 아주 유용하다. 유바이크 앱을 깔고  신용카드로 디파짓을 걸면 빌릴 수 있다. 여행을 다하고 나면 앱에서 환불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가오슝에서 보얼예술특구는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이곳에 가면 들려야 하는 것은 써니힐이다.


써니힐은 대만의 펑리수를 파는 곳인데, 펑리수를 사지 않아도 펑리수 1개와 우롱차를 주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쉼을 준다.

개인적으로 펑리수를 3가지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써니힐 펑리수가 가장 맛있었다.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다르니..ㅎㅎ 여기는 파인애플 과즙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보얼예술특구를 보면서 재활용을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었다.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 예술로 만들었다.

옛 창고를 활용해서 기념품 가게와 식당 등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좀 더 예술적으로 볼거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가오슝의 철도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과거 가오슝에 얼마나 많은 철도가 지나갔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다. 대만은 인구수가 우리나라의 반정도인데 1인당 Gdp는 한국을 능가하는 강국이다. 제조업과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용하지만 내실 있는 대만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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