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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생각한다

잠실 아크앤북(ARC.N.BOOK) 감성 서점 구경

by reneoh 2022. 12. 13.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아크앤북(ARC.N.BOOK) 이곳은 책을 파는 서점이지만 카페와 문구용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요새는 대형 서점들이 책뿐만 아니라 카페와 문구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새롭지는 않지만 아크앤북(ARC.N.BOOK) 은 매장을 잘 꾸며 놓아서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다.

아크앤북(ARC.N.BOOK) 입구가 서울책보고와 같이 원형이 계속 이어지는 형식으로 책장을 꾸며 놓았다. 뭔가 몰입되고 빠져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요새는 고양이가 대세인가?? 고양이 관련 인형과 용품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오히려 강아지는 보기가 힘들다.

그나마 서점을 돌아다니면서 찾은 강아지는 이 정도??? 강아지가 인형류에서는 고양이에게 밀리나;;; 그런데 여기에도 산타 모자를 쓴 흰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가 강아지에 WIN이다.

이런 용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어흥밴드를 살펴보다 판매 가격에서 놀랐다. 판매 가격이 221205 ㅋㅋㅋ 약 22만 원ㅎㄷㄷㄷㄷㄷ 한 어흥~~ 밴드이다. 아마 날짜를 판매 가격에다가 잘못 붙인 것 같다. 위에 있는 가격표에는 3000원이라고 적혀있다. 이것도 재미 마케팅의 일환인 건가???ㅎㅎ


이방인이라는 책 제목을 보면서 왜 이방인이지라는 생각을 했다. 책 뒤에 첫 문장을 보니 이해할 것 같다.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 그나마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이다. 세상 외로운 사람이다. 하지만 문장은 참 시적이다. 겨울에 이런 글 하나에 따스함을 느낀다.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보며 이 세상의 다정한 무관심이 처음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느꼈다.

스테디셀러들이 모여 있다. 여기 있는 책만 있으면 나도 좀 교양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물론 나는 여기 있는 책을 다 읽어 보지 못했다. 그냥 지나가다 책 제목만 봤을 뿐... 교양력이 떨어진다. 책 읽는 힘을 길러야겠다.

책은 계속 이어진다. 책은 반원의 문을 통해서 계속 이어지고 펼쳐진다. 새로운 책 공간이 연결되면서 다양한 작가의 글을 발견하게 된다.

책보다는 이런 아기자기한 게 눈에 들어온다.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 데 성공했다. 내 블로그도 이렇게 사람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할 텐데..ㅠㅠ


술 한잔은 힘이 세다고 하지만 술 한잔은 안 팔고 술 병만 판다. 술 병이 돈이 된다. 가 맞는 말일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어른이들의 동심을 파괴하는 빌런이겠지ㅋ

북 서치를 감성적이게 공중전화 박스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이런 감성 본받고 싶다.

계산대 위에는 책이 놓여 있다. 본질은 서점이라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걸까? 아니면 있어 보이고 싶은걸까? 요즘 느끼는 것은 책 표지도 그림처럼 전시해도 멋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책 표지도 느낌 있게 잘 만든다. 그래서 저렇게 책을 전시해두면 멋진 전시 공간이 연출된다. 아크앤북의 감성을 느끼러 다시 가봐야겠다^^


[아크앤북 잠실점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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