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맛집 황금콩밭 미쉐린가이드 식당

교대역 근처에 있는 맛집 황금콩밭은 저녁 시간되니 식사할 장소가 없을 정도로 꽉 찼다. 연말에 모임 하러 예약을 많이 한 것 같았다.

나는 6시 예약이어서 그런지 아직 가게에 손님은 많지 않았다. 단체로 오시는 분은 더 큰 방이 안쪽에 준비되어 있다.

사진에 왼쪽에 있는 곳이 단체 손님을 받는 곳이다. 우리는 5명 식사라서 이곳에 배정받았다.

황금콩밭은 경상도식 음식이라고 한다. 경상도식이라고 하지만 그냥 먹으면 잘 모른다ㅎ 물론 메뉴판에는 나와있지 않다. 미쉐린가이드에 소개된 식당이라고만 나와있을 뿐이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가격대비 먹을만했다. 가게도 깔끔하고ㅎㅎ

우리가 주문한 것은 모둠보쌈, 동태 전, 두부김치, 두부전골을 시켰다. 여기는 두부가 전문인 집이라 두부를 중심으로 주문했다.

밑반찬은 깔끔하다. 고사리와 김치가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먹기에 부담이 없다.

두부김치의 김치가 짭짜름한 게 두부도둑이다ㅎ 두부는 이 집의 간판인데 생긴 것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맛이다.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소문에 비해는 두부로 유명하다는데 그렇게까지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모둠보쌈에 고기와 김치가 참 맛있었다. 그냥 양념 없이 두 개만 싸서 먹어도 충분했다. 김치에 간이 다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두부전골은 시원한 맛이다. 두부의 고소함과 새우젓갈로 맛을 내서 그런지 깔끔한 맛이 났다. 전반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먹는데 부담감은 없다. 겨울이라서 두부전골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주문한 메뉴 모두 만족스러웠다. 연말이라 자리가 금방 채워지니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