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온더보더 가격대비 맛과 서비스는 저성비 식당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있는 멕시칸 음식 온더보더는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많이 비싸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양은 많이 줄었는데 2명이서 먹는데 6만 원이 넘게 나오다니;;; 세트메뉴를 시키긴 했지만 솔직히 돈이 아까웠다.

 

겨울 메뉴라고 나온 것도 터무니없이 비싸 보였다. 물론 돈 있고 쓰러 온 사람들한테는 기분 내는 것이기에 괜찮겠지만.. 그렇게 존중받는 느낌도 아니다. 뷔페도 아닌데 점심시간 2시간이라니;; 좀 어이가 없었다.

매장은 깔끔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다. 좀 시끄럽다. 그래도 사람은 많다. 연말이라 기분 내러 온 건가...

우리가 시킨 점심세트 메뉴.. 맛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인상적이지는 않다. 물가 대비 가격을 올리면 양은 그대로 여야 하는데 같이 간 친구가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한다. 다시는 온더보더 안 온다고 한다. 나도 갈 일 없을 것 같다.

나쵸만 많이 준다. 나중에는 나쵸를 먹지도 않는데;;;

밥과 아보카도와 크림 그리고 토마토 등이 너무 적었다.. 아까워서 먹기 좀 그러한;;

고기도 양이 너무 작다. 오히려 양념된 양파가 맛있었다.

후식으로 커피와 홍차를 먹을 수 있다. 그나마 후식이 나와서 괜찮다고 친구는 말하지만 그 가격 빼고 파는 게 더 낫겠다ㅋ 2시간이면 나가야 되는데;,ㅋㅋㅋ

물론 온더보더 주변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어서 임대비도 비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가게가 다 그렇다. 가격대비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당은 아니다.

식사하고 나온 시간이 12시 40분쯤이었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도 인기가 많았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니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