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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맛보다

강동 카페 조커 × 피에로 커피 웃픈 현실 자아 콜라보

by reneoh 2023. 1. 4.

강동구청 주변에는 느낌 있는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아무래도 잠실이 근처에 있고 강동구청 주변에 올림픽공원과 JYP도 있어서 힙한 가게들이 생기는 것 같다. 그중에서 가장 가게 간판이 특이한 피에로 커피를 가봤다.

피에로는 자유롭고 욕심 없으며,
괴로움을 참고 살아 가야하는
바로 우리 자신이었다.

🤡


간판이 참 인상적이었다. 피에로가 바로 우리라니ㅠ 가끔 내가 세상 속에서 피에로는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ㅎ  

피에로 커피 카페라 그런지 커피 머신에 피에로가 그려져 있다! 완전 힙하다!! 저 머신이 탐난다ㅋ


가게는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가격은 간판과는 다르게 욕심이 없지는 않다. 커피 가격이 평균 5000원 이상이다;;ㅎㅎㅎ

가격에서 자유로울 뿐 좀 욕심이 있으신듯하다. 그런데 먹어보니 맛은 있었다! 동네 커피숍치고는 좀 비싼 편이지만 맛은 괜찮다.


비록 인쇄본이지만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도 있다ㅎㅎ 그리고 옆에는 기념품도 판다.


피에로 커피 클립펜, 드립백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조커도 판다. 조커로 들어있나;;;ㅎㅎ


스피커 위에 피에로 인형이 귀엽다 😍


피에로 포스터가 아니라 조커 포스터가 걸려 있다ㅋㅋ 갑자기 가게 마스코트가 조커로 변신!ㅎㅎ 사장님이 조커도 좋아하시나 보다^^


카페를 구경하니 피에로 커피의 시그니처 커피가 나왔다. 내가 시킨 커피가 시그니처 커피다.

피에로 커피니 인생의 쓴 맛을 경험할 줄 알았다. 그런데 먹어보니 달콤하고 맛있었다ㅠㅜ 기대와는 정반대의 맛! 쓰고 시고 텁텁한 인생의 쓸쓸한 맛을 기대했는데 달다니! 충격 먹었다;,


시그니처 커피를 먹어보니 연유 커피와 비슷했다. 물론 맛있어서 좋았지만, 이 카페가 내세우는 커피면 피에로 느낌 나는 카페여야 하는데 간판과 커피맛은 반대였다. 피에로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건가??ㅎ 아니면 이게 피에로 특성일 수도 있다. 장난기 있는;; 내가 너무 좋게 생각하나??ㅠ


피에로를 보니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노래가 생각난다.

빨간 모자를 눌러쓴 난 항상 웃음 간직한 삐에로 파란 웃음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눈물 초라한 날보며 웃어도 난 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난 차라리 슬픔 아는 삐에로가 좋아

피에로가 웃고 있다? 울고 있는 건가¿

피에로 커피에 왔다가 조커도 보고 피에로도 보고 조커 × 피에로 웃픈 현실 자아 콜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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