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역을 지나가다 발견한 서오릉피자 가게. 매달 5일은 오릉이 데이라고 해서 피자 가격을 8천 원이나 할인해 준다. 누나네 집에 가는 길에 점심 겸해서 사간 서오릉 피자. 처음 사서 먹어 봤는데 가격대비 맛도 괜찮았다. 알고 보니 가성비 피자로 이미 소문난 업체라고 한다.
메뉴판에 있는 가격은 합리적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정도면 괜찮은 편!
내가 시킨 메뉴는 국민반반으로 했다. 12첩 콤비네이션과 불고기 피자 반반으로 선택!!
국민반반이 22000원인데 오릉이 데이 할인 8000원을 받아서 14000원에 구매했다. 지나가다 그냥 들린 건데 로또 맞은 기분ㅋㅋ 역시 사람은 사소한 것에 기쁨을 느낀다.
정상을 향해 서서히 오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서 서오릉피자라고 지었다고 한다. 나는 처음 보는 피자 업체였지만 그런 의지와 신념을 잘 지키길~~~
서오릉피자의 '좋은 사장님 되는 11가지 방법' 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중에서 '5. 가족같이 일 시키려면 호적에 올려라' ㅋㅋㅋㅋㅋ 다른 것은 몰라도 이거는 거의 불가능한 일!!
가족같이 일 시키지 말고 줄 것 주고 일 시키자ㅎㅎ
그런데 서오릉피자 본사도 자신들의 지침을 따를까? 영업점한테 좋은 사장님 되라고 말하기 전에 본사부터 좋은 사장님 되는 법을 실천했으면 한다(이미 다 지키고 있다면 가만히 있어도 서오릉피자는 착한 가게로 소문날 듯)ㅋㅋ
서오릉피자를 직접 테이크 아웃 해왔다. 나름 피자가 큼직하고 맛있어 보인다.
국민피자를 주문하니 콤비네이션과 불고기가 반반이다. 개인적으로는 콤비네이션이 더 나은 것 같다. 토핑도 더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토핑부자라고 선전하던데 부자까지는 아니고 나름 많이 주는 것 같다ㅎ
피자 라지 한 판이면 4인 가족이 먹을 것 같다. 피자 도우도 적당하고 치즈도 괜찮다. 가격대비 먹기 좋은 서오릉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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