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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만나다

잠실 어린이교통공원 주말과 공휴일에도 무료 개방 산책 추천

by reneoh 2023. 4. 21.


잠실은 빌딩과 아파트 숲으로 둘러 쌓여 있지만 녹지 환경이 잘되어 있다.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은 교육이 없는 날은 공원처럼 산책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어린이였던 적이 있었을 때;;ㅠ 학교에서 이곳에 와서 자전거 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공원으로도 개방되어 있어서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개방한다. 조용히 걷기에 좋은 곳이다.

공원 주변은 나무와 꽃이 잘 가꾸어져 있다. 한 여름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것 같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다.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놀기에 좋다.

그냥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강대교를 이렇게 빠르게 걸을 수 있다니ㅋ 재밌다^^

정지 사인이 보인다. 공원 산책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서울책보고에서 구매한 언어의 온도 책을 읽어 봤다.

언어의 온도 책은 나온 지 5년쯤 됐다. 베스트셀러였던 책을 이제야 읽었다.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에 따라 마음의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함이 느껴졌다ㅎㅎ

중고책에서 이런 숨겨진 글?을 찾는 것은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다. 2018년 5월 8일 날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선물해 준 책인가 보다. 어버이날 선물로 받은 책이 중고서점을 거쳐서 나에게 오다니.. 선물로서의 가치를 다하고서 책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왔으니 어버이날 선물은 어버이와 나에게도 의미 있게 전해졌다.

롯데타워가 공원 앞에 우뚝 서있다. 괴물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자본주의 상징 괴물이겠지?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주의 귀요미 마스코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그래도 저 괴물 ×마스코트가 있어서 이 거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서 어린이교통공원이 주는 한적함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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