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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만나다

청량리 약령시장과 경동시장 어머니들의 장바구니 투어

by reneoh 2023. 4. 22.

주말을 맞아서 부모님과 함께 약령시장과 경동시장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대표 시장 중 하나라서 그런지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았다. 청량리역에서 가까워서 장보기에 좋았다. 어머니들의 장바구니 투어를 보면서 나도 거기에 합류했다.

약령시장은 약재를 중심으로 팔기에 사람들이 다소 적었다. 길거리가 한산해서 걷기는 좋았지만^^

부모님이 사러 간 것은 홍삼. 금산인삼 가게에 들르셔서 홍삼을 알아보셨다.

저녁에 보면 홍삼이 아니라 미라가 세워져 있는 줄 알고 놀랄듯하다ㅎㅎ

홍삼캔디, 홍삼건빵도 판다. 홍삼주스 팔면 여름에 건강식으로 잘 팔릴 듯ㅋ

전시되어 있는 홍삼들은 비싼 거겠죠? 뭔가 생김새부터가 남달라 보인다.

약령시장에서 홍삼을 사고 경동시장으로 넘어왔다. 여기는 백화점 같은 곳ㅎ 없는 게 없다ㅎㅎ

심지어 북한산 고사리도 있다. 북한과 교역이 중단됐는데 어떻게 한국에 있을까? 아마 중국을 통해 들어온 듯하다. 그래도 이렇게 유통된다는 게 신기하다.. 중국과 북한과의 거래도 제재로 인해서 교역이 안될 텐데.. 해상에서 불법으로 거래가 진행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한국에 까지 건너와 판매되는 것 같다. 고사리도 탈북에 성공했다.

시장에 왔으면 먹거리를 사 먹어야죠?ㅎㅎ 요즘 MZ에게 핫하다는 약과!!ㅋ 사장님도 약과가 잘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거기에 합류해 봤다ㅎ 11개 5천 원 하길래 득템이라 생각해서 구매해 봤다. 달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좋았다.

경동시장 입구에는 생선가게들이 많았다. 옛 느낌이 난다. 고등어 한 바구니에 만원이라니 싼 것 같다. 역시 시장이 가격은 👍

부모님과 시장 쇼핑을 하니 어느새 장바구니 가득이다. 쇼핑백은 허름하지만 내용물은 알찼다.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았던 시장은 활기가 넘쳐 좋았다. 역시 사람이 있어야 뭐가 되든 된다. 장바구니 들고 이동하는 어머니들의 성실과 노력에 대한민국이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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