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시내에 나갔는데 축제를 준비 중에 있었다. 다른 곳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한 데 어울려져 정신이 없었지만 여기는 축제를 위해서 통제하고 있었다.
나트랑도 동남아 국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혼잡한 상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나름 그들 안에도 질서가 있었다. 바로 빵빵!! 울리는 소리가 나 지나갈 테니 옆으로 오지 말라는 소리였다.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축제 준비로 한창이었다. 화려한 색상이 여기는 베트남이라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랬는지 해변가에 상점들이 있었다. 임시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살만한 것은 없었다.
나트랑은 해변이 유명하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외국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이국적인 느낌이 더 더 느껴졌다. 해변가의 낭만이 느껴졌다.
나트랑 해변가에서 바라보는 넓은 바닷가 해변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해운대와 닮았다. 물론 나트랑 해변가가 더 넓게 형성되어 있다. 그래도 느낌은 대형 해운대? ㅎㅎ
주황색 빈백은 공짜가 아니다. 음식점에서 커피를 시켜야 앉을 수 있는 곳이다^^
해변가가 참 걷기 좋기도 하고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다. 해수욕장에 오니 유럽인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의 영향력은 해변가에 있는 K HOUSE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한국 노래가 나오면서 한국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베트남 곳곳에 보면 한국어가 많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사람들이 여행객에 3분의 1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았다. 인구가 중국, 일본, 미국에 비해 적지만 해외에 한국인들은 어디에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나트랑 해변에는 한국음악과 음식이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생각하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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