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그룹은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린다. 베트남 주식 시장의 25%를 차지한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사업 영역은 롯데와 비슷하다고 한다. 롯데와도 실제로 연이 있는 것 같다. 빈펄 리조트와 빈컴 플라자에 갔는데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가 있다. 롯데와 경영 관련 협업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을 보니 반갑게 느껴진다.
멀리서 봤을 때에는 백화점 같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좀.. 시시했다. 그냥 작은 마트 정도라고 해야 하나? 심지어 이날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도 고장나서 그냥 걸어 올라가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참 안타까웠다.
나트랑 시내에서 첫 쇼핑을 하게 됐다. 베트남에 있는 물건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서 윈마트에 가봤다.
윈마트에도 한국 김치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어로 된 글씨의 식료품들을 보니 또 반가웠다. 그렇다고 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ㅎㅎ
베트남에서 유명한 다람쥐 똥 커피~ 여기서는 정말 싸게 판다. 중간 사이즈는 한국돈 약 5천 원 정도 한다. 커피 한 잔 값에 다람쥐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ㅎㅎ 그것도 헤이즐넛으로~ :)
베트남에 오더라도 한국 식당에 안들릴 수 없다. 특히 가족들과 여행을 하게 되면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가게 된다.
한국 식당이 주변에 한 군데가 더 있는 데 여기는 고기도 팔고 일반 음식도 판매해서 안키친을 선택하게 됐다.
식당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도 이렇게 잘 꾸며 놓았다. 접시가 예술작품이다ㅎㅎ
한국보다 한국 반찬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기본 반찬으로 이렇게 깔아주다니~~ @,@
김치찌개가 한국보다 매웠다. 현지화해서 판매할 텐데 베트남 사람들이 매운 것을 잘 먹나 보다.
베트남에서 먹는 해물 부침개는 또 다른 별미였다. 그런데 매운 고추가 들어가 있는지 좀 매웠다. 전반적으로 간이 좀 있는 편이다.
조카들을 위해서 고기를 시켰다. 항정살 2인분을 시켰는 데 1인분에 1만원 꼴이었다. 베트남 음식 가격에 비하면 비싼 편에 속한다. 그래도 비싼 만큼 맛은 괜찮았다.
반찬도 맛있고 괜찮았다. 무엇보다 식당이 깨끗해서 가족과 식사하기 좋았다.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우리 식구들도 음식이 맛있었다고 칭찬해주었다. 베트남 한인 음식점 맛집이다^^
나트랑을 돌아다니다 보니 해산물 뷔페집이 여럿 눈에 띄었다. 한국 가격으로 약 15000원이면 저녁에 해산물을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못 먹어 보다니ㅠㅠ 아쉬움이 든다.
아래 사진 속의 가게가 더 분위기 있어 보이는 데 가격은 좀 더 저렴하다. 아마도 음식이 질과 양이 좀 적겠지? 아니면 가성비갑인가? 가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나트랑에 가본다면 도전해 봐야겠다. 베트남은 해산물이 유명하고 싸다고 하니 한 번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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