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수를 가는 길에 있는 청풍황금송어 가게는 맛도 좋았지만 외관상 분위기도 맛집이라 느껴진다.
가게 주변에는 냇가도 있고 주변을 구경하면서 쉬기에도 잘 되어 있다. 식당이 맛집으로 유명하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어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송어 2인기준으로 51,000원이다. 가격은 2인 기준이라 나름 합리적이다. 음식이 나온 것을 보니 오히려 괜찮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기본반찬도 화려하고 맛도 좋았다. 무엇보다 본 음식인 송어는 2인이 먹어도 충분했다. 맛은 부드러우 면서도 쫄깃한 맛이 연어와 회 맛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송어를 먹을 때 다양한 야채와 양념을 같이 먹을 수 있으니 맛이 배가 된다. 송어회와 야채가 싱싱하다 보니 입안이 즐겁다.
송어회를 인절미 가루에 뭍혀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진다.
회를 다먹으면 매운탕도 주기 때문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송어가 자기의 몸을 회로 바쳤는지 탕의 고기는 먹을 게 별로 없었다ㅎㅎ 대신 국물 맛이 맛있었기에 그걸로 만족스러웠다.
황금송어 가게에서 배불리 맛있게 먹은 후 웨이크 호텔에 갔다. 이 호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서 차를 주차해두고 주변을 좀 걸었다.
청풍호수를 따라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걸으면서 운동하기 좋았다. 배부른 배도 어느덧 착한 배가 되어서 다시 밥 먹으러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웨이크 호텔에 있는 식당 가격표와 음료가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다. 호수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분위기는 굿!!
대신 음료만 먹을 경우에는 식당 안에 들어갈 수 없다. 보이는 복도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음식과 음료를 시키지 않아도 청풍호수 주변을 걷고 쉴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청풍호수 주변에서 식사하고 이렇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여행을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를 바라보며 수몰 된 옛 마을 여행 (17) | 2023.10.18 |
---|---|
미사리 조정경기장 핑크뮬리와 한강 천호대교 노을로 가을 여행 (39) | 2023.10.11 |
수원 여행 장안문 성곽 걷기와 카페 화홍 (65) | 2023.10.04 |
태국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 이용과 로컬 식당 맛집 (30) | 2023.09.14 |
방콕 터미널21 맛집 사보이 태국 커리 음식점과 조드페어 야시장 여행 (22) | 202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