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흥천도서관 느낌 좋은 도서관이다.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책 읽고 싶은, 그저 앉아서 쉬고 싶은 도서관이다.
흥천도서관은 금요일이 쉬는 날이다. 평일 날은 아침 10시에 문을 연다.
책이 많지는 않다. 공간이 넓다.
쾌적해서 좋다.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2층은 주로 사회과학 서적과 원예 관련 책들이 많다.
그리고 컴퓨터와 복사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복사는 자기가 프린트할 A4 용지를 가져오면 책의 1/3을 인쇄할 수 있다고 한다.
대박이다~~!!ㅋ
2층에 있는 큰 탁자에는 전원을 노트북 등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그냥 책 읽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1층 큰 나무로 된 책상에는 문학 관련 책이 있다.
봄에 문학을 통해 봄으로 들어가 봤다.
좋은 생각이 나서,
티스토리에 사진과 글을 올린다. ㅎㅎㅎ;;;
흥천 도서관에서 감성이 흥해서 눈에 보이는 저수지? 에 산책 겸 둘러보러 갔다.
억억교라고 조선 시대 옛 다리가 놓여 있었다.
다리를 지나가는 순간은 조선시대
다리를 건너 온 순간은 흥천시대
조선시대와 흥천시대를 빠르게 지나다 보니
윤동주 시인의 시가 생각난다.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문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5.5.10.)
새로운 길에서 만난 흥천도서관은
시적인 감성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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