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회에 대한 인기가 엄청나다. 전시회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지만 온라인 예매는 할 수 없고 현재 예매만 가능하다고 이야기 들었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평일이었지만 현장에서 표를 예매하고 40분 정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다. 주말은 최소 1~2시간은 기다린다고 들었다. 외부에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부에 들어가면 그림을 제대로 구경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합스부르크는 지금에 와서는 오스트리아로 불리고 있다. 이름은 합스부르크가 좀 더 고급진 느낌이 든다. 오스트리아가 전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은 너무 자부심이 가득해서 나온 말 같다.
오스트리아가 전 세계를 지배한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우정은 ‘문화예술 교류’로 한층 돈독해지고 있다. 180년 전통의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종종 한국을 찾아 공연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번에도 두 나라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빈필은 다음 달 3~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연다.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 거장으로 꼽히는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한경 문화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에 대한 대표적인 그림 4개를 고를 수 있다. 물론 다 가져가도 무방하다.
합스부르크 왕가 계보도이다. 왕가 계보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외 오스트리아(티롤)로 나뉘어졌다. 티롤은 인스브루크로 오스트리아의 영토로 남아 있다. 왕가의 전통성을 위해서 근친 간의 결혼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걱턱이 근친 간의 결혼으로 인한 유전적인 변이라고 한다.
갑옷은 패션이다. 아니, 갑옷은 예술이다. 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갑옷은 단순히 전투를 위한 목적이 아닌 시대의 패션으로서 유행에 따라 갑옷의 형태도 달렸다고 한다. 갑옷이 말 그대로 번쩍번쩍하다. 갑옷의 무게도 많이 나가 보인다. 저것을 입고 어떻게 전쟁을 할지... 그냥 부를 상징하는 옷처럼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에서 소개하는 1648년 암브라스 성 배치도이다. 지금도 이 성이 남아 있으면 오스트리아에 관광객이 더 늘어났으리라... 예술의 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예술을 사랑했던 합스부르크 왕가를 볼 수 있다.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은 무너진 성을 16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하여 암브라스 성으로 건축했고 이후 대공의 가족들이 거주했습니다.
집에 이런 금으로 된 액자?를 걸어두면 정말 있어 보일 것 같다. 진짜 금이겠죠?
이건 그림은 아니고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관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다. 전시회의 전시된 그림들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림을 그리는 데 엄청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산 풍경
화가는 감상자의 시선이 아래에서 시작해 가운데의 회색 봉우리를 지나 먼 곳에 있는 계곡으로 향하게 한다. ... 이 작품은 스위스의 생고타르 고개를 묘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화가가 1580년대 스위스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여행에서 본인이 느낀 것을 그려서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세세하다. 그림을 확대해서 보니 잘 안보이던 사람도 보이고 마을과 강도 보인다. 그리고 산과 나무도 더 역동적으로 보인다. 산 풍경의 작가가 그림을 얼마나 자세하게 그린 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그림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예품도 수준급이다. 지금 봐도 화려하고 멋지다.
그림인지 만화인지. 그림을 보면서 만화 같이 느껴졌다. 너무 생생한 느낌의 그림들... 보존을 얼마나 잘했는지 알 수 있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나폴레옹 1세이다. 나폴레옹을 감싼 옷들이 화려하다. 옷이 날개다라고 하는데 외투가 날개 같은 느낌이 든다. 나폴레옹 뒤로 동상들이 서 있는데 나폴레옹의 입장을 환영하고 있는 것 같다.
프랑스의 군인 ·제1통령·황제. 프랑스혁명의 사회적 격동기 후 제1제정을 건설했다. 제1통령으로 국정을 정비하고 법전을 편찬하는 등 개혁정치를 실시했으며 유럽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세력을 팽창했다. 그러나 러시아 원정 실패로 엘바섬에, 워털루 전투 패배로 세인트 헬레나섬에 유배되었다.
두산백과
요제프 1세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큰아버지다.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장 레오폴트 1세의 사실상 장남이다.
나무위키
합스부르크의 갑옷을 보다가 우리나라 갑옷을 보니 오히려 수수해 보인다. 대신 실용성은 더 높아 보인다. 전쟁에서 더 자유롭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다.
오스트리아의 압박에 따른 불평등 조약이긴 했지만 고종은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선물로 보냈다. 갑옷과 투구에는 비와 구름을 의미하는 용이 그려져 있다. 농경사회에서 풍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갑옷과 투구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수집품으로 등록돼 빈미술사박물관에 보관됐다. 130년 전 고종이 우정의 표시로 보낸 조선의 갑옷과 투구(사진)가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신문
합스부르크 전시회를 다녀온지도 한 달이 다 돼가는 것 같다. 그때 더 열심히 전시회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둘 것 아쉬움이 든다. 전시회에 사람이 많다고 빨리빨리 가지 말고 그 순간을 즐겨야겠다. '지금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Carpr Diem, 오늘을 즐겨라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을 알고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도록
'지금의 나'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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