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려서 그런지 바다와 하늘이 잿빛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감명 깊어 찍었는데 어둡게 나와서 아쉽다.
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바닷가쪽으로 걸을 수 있어서 참 인상적이었다.
마산 창동예술촌 문화축제라고 쓰여 있는데 오전이라 좀 조용한 분위기이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은지 벌써 2년여 정도 지났다. 지금은 또 다른 문화축제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동예술촌을 지나가는데 태극기가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다. 독립운동가를 그린 그림도ㅠㅠ
아래의 사진은 서울의 성수를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다. 태극기 사진을 보니깐 성수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올려 본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뮤지컬 영화도 나왔는데ㅎㅎ
사람들이 쓴 글이 열매가 되어 맺혀있다. 훈훈한 글 열매들^^
건물 사이의 빨강과 파란천이 인상적이다. 골목의 좁은 길을 지나가는데 뭔가 대접 받는 기분이 들었다.
예술마을이라서 전등도 재미지면서 분위기에 맞게 잘 설치했다. 저녁에 오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았다.
창동예술촌을 나와 마산항쪽으로 걸으면서 다시 바다를 바라 보았다. 날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바닷가를 걷는 것 만으로도 좋았던 마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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