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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만나다

응봉산 등산 초보도 한강과 남산 구경

by reneoh 2022. 12. 4.

응봉산은 서울 중심지를 360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서울 사람이지만 서울 구경하러 응봉산으로 향했다.

응봉산을 가는 데 성수 서울숲에서 출발했다. 서울숲 다리 위에 붙은 대왕 잠자리! 잠자리를 참 잘 묘사했다. 빨간색이니 고추잠자리?^^

겨울인데 느낌은 가을이다. 서울에는 눈이 와 바닥에 눈이 쌓여 있는데 나무는 아직 가을색이다.

서울숲을 나와 길을 걷는데 멀리서 응봉산이 보인다. 서울 중심지에 산이 있다는 것에 외국인들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산을 찾는 외국인도 많다고 한다.

이 다리는 용비교이다. 다리가 용처럼 길면서 휘어져 있어서 그런가?ㅎㅎ

지금도 응봉산은 자연 그대로를 잘 간직하고 있다. 전철과 차가 다니지만 산은 태고 때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다. 산신님이 지켜보았으려나? :)

응봉산 가는 길은 서울숲과 남산길도 갈 수 있는 길이다. 서울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응봉산으로!

응봉산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계단이 많아 보이지만 쉽게 등산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응봉산 오르는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계단도 많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다.

서울에는 눈이 내려서 등산하는데 감성적으로도 좋았다. 눈을 밟는 뽀득한 소리를 느끼면서 등산을 즐겼다.

눈 내린 산을 기분 좋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다. 4월에는 개나리꽃이 물결을 이룬다고 한다. 개나리산이고도 불리는 응봉산. 4월에 다시 이곳에 서야겠다.

응봉산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임금이 사냥할 때 매를 놓아 꿩을 잡은 곳이라고 해서 매봉 또는 응봉이라고 한다.

왕도 여기에서 꿩 사냥을 하면서 한강을 바라봤겠지.. 그럼 나도 이 순간은 왕과 동급?^^

360도 파노라마로 서울을 볼 수 있다는 응봉산. 한강 반대편을 바라보니 남산이 보이고 남산 타워도 서있다.  날이 흐려 선명하지 않아 아쉽다.

응봉산 정상에 올라오니 또 다른 정상가는 길이 나온다.  응봉산이 생각보다 낮아서 다른 길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한강의 풍경이다. 한강이라기보다는 이쪽 주변 땅 값이 금 값이라서 금강이 더 맞을 것 같다. 날이 흐려 은강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은강이라도 눈 호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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