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제주도 가는 배를 타려면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에 가야 한다. 나는 제주도는 국내이기에 국내여객터미널로 갔다가 터미널과 그 주변을 구경하고 왔다ㅠㅠ
목포항 국내여객터널 주변에는 새벽에도 식사할 식당이 좀 있었다. 건물을 보면 역사가 느껴진다.
제주도 가는 국제항여객터미널은 국내여객터미널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어 멀지는 않다. 몸이 늘 고생이다ㅎㅎ;;
터미널에는 이렇게 매표소가 있고 시간표와 운임표가 있다. 제주도 가는 배는 씨월드에서 미리 예매하는 게 편하다.
씨월드 고속훼리 <- 예약은 여기서
나는 1시간도 넘게 시간이 남아서 목포근대역사 문화공간을 구경하고 왔다. 여기도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근대 문화 건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영사관 건물만 우선 올려본다. 목포 근대역사문화 거리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여기서 아이유가 나온 호텔 델루나도 찍었다고 한다.
근대문화 거리를 구경한 후 다시 배를 타는 데로 돌아왔다. 항구가 고요하고 포근해 보였다. 날이 좋아서 배가 출항하는데 문제는 없어 보였다.
배를 타러 가는데 연결 다리가 놓여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ㅎ 뭔가 기분을 설레게 한다.
배 안에 들어오니 식당도 있고 매점 등 있다. 배 안이 복합공간이다.
나는 이코노미석을 끊어서 배정된 방으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자리에 다들 누워 있었다. 참;; 그냥 밖에 있는 게 더 편해 보였다.
배 안이 커서 돌아다니는 게 더 나아 보였다. 오히려 바다를 바라보면서 의자에 앉고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는 게 더 괜찮은 것 같다.
배가 떠나기 전 찍은 목포 전경이다. 항구로 유명했던 목포가 지금은 조용한 바닷가가 됐다. 세월의 무색함을 느낀다. 목포의 눈물이다ㅠㅜ
배에서 보는 바다와 해의 모습은 늘 감동이다. 물론 4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니 감동의 물결은 잦아진다..ㅎㅎ
배에서 같은 공간을 오가고 바다에서 찬 바람을 맞다 보니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가 어찌나 반갑던지ㅋ 혼저옵서예가 방가방가다^^
제주항에 내리면 택시와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나온다. 편의에 따라서 교통수단을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세상에 쉬운 여행은 없는 것 같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다ㅜㅠㅋ 웃픈 현실 ;)
'여행을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현지인 코스 방선문 가는 길 투어 (18) | 2023.01.17 |
---|---|
목포근대문화역사 공간과 1897 개항문화거리 여행 (4) | 2023.01.15 |
제주도 안덕계곡 생태탐방로와 예래생태마을 올레 8길 탐방 (21) | 2023.01.13 |
제주 맛집 카페 루시아와 대평리 마을 여행 (31) | 2023.01.12 |
광주 양림동 뚜벅이로 헤매다 발견한 여행 (31) | 2023.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