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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만나다

방콕 여행 짜뚝짝 시장과 파라곤 시암 백화점 음식 투어

by reneoh 2023. 8. 25.

1. 태국 방콕 짜뚝짝 시장


태국 방콕에 있는 짜뚝짝 시장은 주말에 문을 여는 시장이다. 그렇다고 주중에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지는 않는다. 요일별로 일부 상점은 영업을 한다. 그래도 주말에 가야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여니 그때가야 시장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 
 

태국은 불교의 나라라고 하지만 힌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집이나 가게를 보면 사당을 차려 놓고 각자 섬기는 신도 다양하다. 짜뚜작 시장 입구에도 재단에 재물을 올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보였다. 그 옆에 서낭당 같은 나무도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태국은 약간 좀 음침한 기운이 감돌기도 한다. 날씨 때문인가?ㅎㅎ 무더운 날씨가 사람의 발걸음을 더 붙잡는다.  

시장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내부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그렇게 덥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어떤 상점에 가면 에어컨이 있어서 잠시 바람을 쐬러 들어가기도 하면 된다ㅎㅎ

태국과 관련한 다양한 옷과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옷 한국에서는 거의..;; 입을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패스! ㅎㅎㅎ 태국에서 코끼리 그려지 바지? 잠옷? 같은 것을 많이 입고 다니는 데 역시 입을 일이 거의;;; 없다.. 코끼리 바지는 200바트면 사는 것 같았다. 약 4천 원 정도. 그런데 품질이 안 좋아서 금빵 구멍이 나는 것을 보았다.ㅎㅎㅎ

짜뚜짝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길을 잃을 수 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meeting point가 있다. 혹시 여행하다 길을 잃는다면 여기에서 보자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시장 중간쯤에 있어서 구경하다가 건물도 구경하고ㅎㅎ 

짜뚝짝시장 미팅 포인트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나라 남대문과 동대문을 생각해 보면 한국 사람들도 잘 안 가듯이 여기 사람들 기준에서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것 같다. 
 

 

2. 시암역 파라곤시암 백화점


오히려 시암 주변이 백화점 거리로 현지인과 외국인이 많았다. 길에 차도 많이 막히고ㅠㅠ 택시 보다는 전철이 참 유용하다. 택시를 탈 때는 grab을 다운로드하고서 백화점 바로 앞보다는 좀 차와 사람이 덜 붐비는 데에서 잡아야 잘 잡힌다. 
 

역시 더울때는 백화점이 최고다. 그리고 굶주린 배를 달래 주는 데에도 아주 적격이었다. 시암역 주변에는 백화점이 많아서 나중에는 어디가 어디인지를 모를 정도이다. 내가 들어가서 밥 먹은 곳은 시암파라곤이었다.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장 편리했다. 
 

감사합니다라는 한국 말도 쓰여 있고ㅋㅋ 방콕에 가니 호객행위를 위해 한국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글씨도ㅎ 역시 길거리 보다 안에 사람들이 훨씬 많다. 시장보다 백화점에 사람들이 더 많이 붐볐다. 

 
가게 이름은 'BURN BUSABA' 태국 음식을 파는 가게라서 주위를 둘러 보다가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중간은 할 것 같았다. 
 
음식은 보통 이상이었다. 그렇다고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이 정도면 돈 아깝지 않게 잘 먹은 수준이었다. 한국 돈으로는 음식 2개에 코코넛 음료해서 약 2만 5천 원 정도 나온 것 같았다. 
 
아래의 음식은 계란 볶음밥에 돼지고가 올라가 있는 메뉴이다.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BURN BUSABA 태국 음식 가게

 

볶음밥을 시켰으면 볶음면을 시키는 게 당연한 순서??? 지금 사진으로 보니깐 화려해 보인다. 태국에서는 워낙 팟타이가 유명하니깐ㅎㅎ 

 
코코넛 음료는 주변에서 시킨 것을 보고서 이게 뭔가 시켰는데 역시나 맛은 그냥 코코넛 맛이었다ㅋㅋㅋ 돈이 좀 아까웠다. 

그래도 이 가게가 나름 태국에서 괜찮나 보다 계속 사람들이 이어서 들어온다. 아니면 나 같은 사람 보고 따라 들어온 건가ㅎㅎㅎ 태국의 미식 여행은 이제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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