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중앙시장은 미군부대 앞에 있어서 재미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태원?;;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여기는 시장이다^^
평택국제중앙시장 근처에는 이런 벽화와 벽화길이 있다.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기찻길 옆 벽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옛 기찻길을 걸으면서 그림도 감상하고 폼나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시장에 좁은 통로가 보인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가게들이 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대부분 가게들의 문이 닫혀 있었다. 일요일에 방문객이 많은데 문을 열지 않은 것을 보면 장사가 잘 되지 않나 보다.
엉클준이라고 해도 밀리터리 덕후가 아닌 이상 군 관련 옷을 입기가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장사를 한다는 것은 수요가 있는 거겠죠ㅎ
골목마다 음식점만 성황인 것 같다. 물론 잘 되는데만 그렇겠지만 ㅎㅎ
미군부대 근처에 왔으면 그래도 그 앞에서 기념사진은 찍어봐야겠죠~ㅎ 비행기 조형물 입구가 여기의 특성을 보여준다.
미스진 햄버거는 한국식 햄버거로 알려진 곳이다. 거리를 지나갈 때 이 버거집에서 줄 서서 먹고 있었다. 한국식이라서 뛰어넘었는데 나중에 안 간 것을 후회했다;; ㅋ
군장점? 같은 곳. 군대 다녀온 분은 아는 군인들의 액세서리 숍ㅋㅋ 미군부대 군장점은 좀 더 럭셔리 할라나???;;
거리를 걷다 보면 많이 보이는 것은 역시 버거집이다. 송탄역 주변에 있는 평택국제중앙시장에는 송탄부대찌개를 찾기에는 쉽지 않았다. 중심 거리보다는 골목에 숨어 있어서 숨은 부대찌개를 찾아야만 했다.
미군부대 앞에 왔으면 햄버거를 먹어줘야 한다. 그래서 다른 블로거들의 평을 보지 않고 그냥 느낌 가는 데로 가게에 들어갔다. 결론은 내가 여기에 왜 있을까? 평택에 버거 먹으러 갔나?라는 생각이었다...
햄버거가 맛이 없지는 않았다. 그냥 먹으면 햄버거 맛이다,,,;;; 햄버거의 중심은 패티인데 특별히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근데 이 버거를 먹기 위해 가게에서 30분을 기다렸다;;; ㅠㅠ 같이 일하는 분이 안 나오셔서 그렇다는 말에 진작 이야기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햄버거 1개에 1만 원쯤 하는데 미스진햄버거는 5천 원쯤 한다... 가격에서도 미스진이다. 아... 나는 그 거리에서 사진만 찍지 말고 들어갔어야 했다. 후회해도 이미 배속에 버거는 들어가 있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을 잘 구경한 것 만으로 만족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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